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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연맹예산 246억>>>>>>> kbo예산 116억
 fball
 2010-10-15 19:47:51  |   조회: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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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연맹이랑 케이비오 예산 중에 어느 쪽이 더 많겠는가 물어보면

열이면 열 프로야구쪽에 손을 들어 줄겁니다

축구연맹예산이 야구쪽보다 두배나 더 많다는 사실에 놀라지 않을 사람이 있을까요

대부분은 '프로축구연맹이 국대축구(또는 축구협회)에 눌리고 야구에도 밀려서

영세한 구멍가게 수준일거야 그러니 일하는 것도 그 모양이지' 하고 체념도 하고 있을겁니다

분노를 넘어서 포기한 상태라고 할까요

실제로 하는 짓들을 보면 한숨 나오기도 하니 무리가 아닙니다만

그러나 정작 예산규모를 놓고보면 이야기가 전혀 달라집니다

연맹의 250억돈은 한국 프로스포츠단체 예산 중 단연 1위에 해당합니다

굴리는 자금만 놓고 보면 가장 파워있는 집단이라는 것이죠

 

뭔가 불쌍하고 영세하고 무기력한 그들의 이미지는 누가 만든겁니까?

그래 한국은 FC KOREA의 나라고 프로야구가 대세인데 니들이 하면 뭘 하겠냐

하고 자기들을  무시해주고 잊어주길 오히려  바라고 있는 거 아닌가요

그냥 자리 보전만 하고 한 시즌 리그 운영만 무사고로 처리하면 천하태평일텐데

티비 중계나 관중수가 무슨 상관인가 프로야구에 밀리면 또 어떤가

우리가 만지는 예산이 더 빵빵한데

하는 사고방식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요  

축구팬들은 어떻게 하면 이 암울한 상황을 타개할 것인가 고민하며 속을 썩이는데

정작 그런 문제 해결하라고 돈받고 일하는 사람들은 대체 뭘하는지 알수가 없으니

 

축구팬들이 야구와 야구언론에 칼끝을 들이대는 것은 물론 당연하고 필요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가장 신경을 집중하고 견제해야 하는 존재는 바로 프로축구연맹인거 같습니다

연맹은 올해만 해도 바르샤초청경기로 축구팬들에게 씻을 수 없는 모욕감을 주었습니다

같은 배에 타고 있지만 실제로 하는 짓들은 적에 가까운 집단입니다

그 자들은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축구로 인해 즐겁기 보다는 괴로워지는 환경을 계속해서

방조하고 심지어 조장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원래 이 모양이다 그러니 앞으로도 이렇게 할 거다 우리에게 어떤 기대도 하지마라

우리는 우리 밥통만 지키면 된다 이런 식의 자세로 그 중요한 자리를 더럽히지  않도록 축구팬들이

감시의 눈초리를 거두지 말아야겠습니다

2010-10-15 19:4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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