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리 이리 했으면 하는 바람이.... 쿨럭....
사람을 옷에 맞추느냐 옷을 사람에 맞추느냐 흔한 말이지만 감독한테는 굉장히 요구되는 부분이
아닐까 하네요. 감독이 자기 이상만 추구하며 선수를 망치는 경우가 태반인 축구판에서
이란, 일본전은 딱 그 꼴로 진입하지 않나 합니다.
허정무 감독의 경우 한국에서 가장 내세울만한 선수를 위해 포지션을 정했는데, 조광래 감독은
그게 아쉽네요.
한편으로는 허정무 감독의 유산을 받지 않고 자기만의 색깔을 보여주려고 욕심을 낸다는 느낌일까
아시안컵까지 손발 맞춰볼 평가전은 오늘로 다 끝났습니다. 아시안컵때는 오늘의 실패를 곱씹어서
훌륭한 경기를 보여줬으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