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sports.naver.com/kfootball/news/read.nhn?oid=343&aid=0000066614
사실 나도 같은 생각이다.
축구산업 축구문화를 얘기하면서 구매를 빼놓을 순 없다는거다.
마찬가지 논리로 나는 우선 티켓가격을 100% 가까이 상승시켜야 한다고 지속적으로 얘기해왔다.
물가가 10년 동안 오르는동안 이놈의 티켓가격은 거의 오르질 않았다.
이미 K리그 팬들은 충성스러운 고정팬들이다.
신규유입팬들이 티켓값이 비싸서 딱히 안오는게 아니다.
엘 클라시코가 그렇게 비싼데도 굳이 여행까지 가며 본다.
경기력이 항상 좋은게 아닌데 단지 유명하단 이유만으로.
중요한건 스스로를 비싼 상품으로 만드는 것이다.
그러려면 우선에 자생력을 키워야하고 싼 중계권이 하루 아침에 비싸지지 않기 때문에 할 수 있는 것부터 해야 하는 것이다.
그게 첫번째가 티켓가격 현실화이고 두번째가 스포츠 토토 활성화 및 축구몫 분배금 확대 세번째가 중계권의 A매치 연계다.
백날 말만 하는것보다 행동을 해야 한다. 그래야 뭐라도 바뀌지. 승강제랑 스플릿도 막상 하고 나니 긍정적 효과가 훨씬 많았다.
시민구단이 유료관중 평균 5천명 달성하고 티켓가격 2만원 만들면 경기당 1억 수입에 홈경기 FA컵 포함 20경기만 치르더라도 20억으로 연간 예산의 20~25%가 해결된다.
안하느니 하는게 훨씬 낫다는 얘기다. 우리한테 필요한건 스스로를 비싸게 만드는 일이다. 그리고 제값을 치르게 하는 것이 옳다는 것이다. 뮤지컬 한 편 십수만원 내고 보면서 축구를 싸구려 취급하는 건 말이 안된다. 비싸지자.
기본 티켓값이 낮으니까 시즌권도 덩달아 가격이 낮은겁니다. 100만원은 넘어야 정상인데 겨우 수십만원 수준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