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KBO와 NC를 엄벌에 처할 수 있을까요?
정부와 수사기관들이...
어제 오전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의 수사결과 발표는... 숫자도 거창하게 무려 21명 운운했지만 정작 프로야구 승부조작범으로 형사처벌 가능한 놈은 달랑 2명...그야말로 '어게인 2012'이네요. 그래도 그때는 대구지검이 겨우 2주 정도 수사해서 2명이었지만 이번엔 장장 6개월 넘게 수사해서 올린 성과가 겨우 그거라네요, 우스꽝스럽고 기가찰 노릇이지요, 그렇지만 획기적인 성과도 있었죠. NC 구단의 조직적인 승부조작 은폐와 승부조작범을 타 구단에 팔아치우기까지 한 그 '희대의 사기수법'을 적발한 것 말입니다.
이에 대해 해당구단은 책임지는 자세를 보였을까요? NC 사장 이태일은 부패 정치인 흉내내듯 앞으로 잘하겠다는 식의 그 잘난 사과문 1장 근사하게(?) 내놓고는 잠수탔죠. 사실은 최순실 게이트 블랙홀에 부패기득권 족벌세력(조중동과 매경)과 사이비기득권 좌파세력(한겨레-경향)이 이끄는대로 개와 돼지들이 모조리 빨려들어갔으니 잠수탈 필요조차 없게 됐지만 아는 길도 두드려보라는 말이 있듯이 은근슬쩍 꺼져주면 더욱 좋았을테니까요.
수사기관이 카톡 물증까지 확보해서 입증시킨 '범죄군단' NC도 뭔가 믿을 구석이 있다며 자신만만하게 이 모양인데, 이번 수사발표에서 쥐새끼처럼 잘도 쏙 빠진 거짓말쟁이 KBO는 어떨까요? 휘바람이나 불고 있겠죠, 뭐. 극히 일부의 헛바람 든 매체들이 자신들의 승부조작 은폐 시도를 포착해서 고발했지만 수사기관들이 알아서 다 모른 체 해줘왔다는 사실을 그 누구보다 잘 아는 KBO이니 오죽하겠습니까.
결국 수사기관들은 이미 볼 장 다 본 모양새이니 기대를 접기로 하고 고개를 돌려 다른 쪽을 보면 마지막 보루는 정부가 되겠네요. 지난 달에 "프로야구 승부조작 수사를 철저하고 강력하게 하라~"라고 의기양양하게 주문한 바 있던 그 정부 말입니다. 그런데 이쪽도 아뿔싸~ 엉망진창 개판이군요. 국무청사의 총리는 공석이고, 청와대의 대통령은 파산상태이고, 법무부의 법무장관은 신용불량자로 낙인 찍힌 마당이니, 이거 뭐... 범죄자들만 살판 난 세상이 되었습니다 그려~
'범죄집단' KBO와 NC... 그래, '살'만 하십니까?
4쿼터제 아이스하키는 그래서 관중석이 차요?
농구도 관중석 황량하더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