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이런 악재가 연달아 터지는 것도 참 오랜만이네요
10년전에 빠따가 04 아테네 올림픽 출전이 좌절됐을 무렵에 병역비리로 선수들 줄줄이 나오는 거 보고 기겁을 했었는데요. 이게 주기가 있나 봅니다.
김상현 DDR 사건, 삼성라이온즈 선수들 해외원정도박 사건, 2016년 승부조작 사건, 삼성라이온즈 안모씨 사설도박개설사이트 연루혐의, 한화 모 선수 약물복용사건 등등.
이게 다 한 해에 터진 일입니다. 그 외에 소소한 건 제외했습니다.
뼈 속까지 야구광팬인 이재용이 축구단도 그렇지만 삼성 스포츠단 전체에 손을 땔 것으로 보여져서, 사실 삼성야구단이 어려우면 KBO전체의 파이도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축구판도 그럴 거 같아서 좀 아쉽네요.
WBC 준우승과 올림픽 금메달로 한 껏 주가 올리다가 악재가 연달아 터지면서 다시 암흑기가 도래하는 거 같네요. 이럴 때 올림픽에서 축구대표팀이 메달 따준다면 꽤나 호재일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