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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 회복 지원을 위해 2025년 지방재정 신속집행 계획을 수립하고, 사업비의 60%에 해당하는 3,469억 원을 상반기 내 조기 집행한다.
구는 경제적 파급효과가 크고 주민 체감도가 높은 사업을 중심으로 신속집행 특례제도를 적극 활용하는 한편, 부서 간 협업을 강화하고 업무 처리 방식을 개선해 재정 집행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내 자금 순환을 촉진하고, 공공부문의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경기 부양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강남구는 1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대규모 시설공사에 대해 지방계약 한시적 특례 적용, 기성금 중간 정산 활용, 공정별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신속한 사업 진행을 유도한다. 이에 따라 총 46개 사업(1,571억 원) 중 943억 원을 상반기에 집행할 예정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일원1·수서·개포3 복합문화센터 건립(215억 원) ▲강남힐링센터 조성(83억 원) ▲도곡1·선정경로당 신축(50억 원) ▲강남힐링숲 조성(12억 원) 등이 포함됐다.
주민 체감도가 높은 경제·일자리·안전관리 분야 82개 사업에는 584억 원 중 350억 원을 상반기 내 집행한다. 특히,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지원과 일자리 창출 사업에 집중 투자한다. ▲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 발행(47억 원) ▲전통시장 활성화 및 유통기업 상생협력(5억 원) ▲중소기업 일자리 창출 지원(19억 원) ▲미래산업 취·창업 아카데미 운영(12억 원) 등의 사업이 대표적이다. 아울러 ▲방범용 CCTV 설치(23억 원) ▲보행자 안전강화 대책(10억 원) 등 주민 안전을 위한 예산도 선제적으로 집행해 생활 인프라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문화·복지·환경·혁신성장 분야 예산 2,076억 원 중 1,246억 원을 상반기 내 집행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폐기물처리 위탁(650억 원) ▲디지털 미래인재 프로젝트(29억 원) ▲어르신 교통비 지원(9.5억 원) ▲서비스로봇 실증사업(8억 원) ▲친환경 모빌리티 확충사업(5억 원) 등이 있다.
구는 신속집행 추진단 내 집행협력반을 신설해 예산 집행 절차를 효율적으로 관리한다. 협력반은 ▲예산 ▲보조금 ▲민간위탁 ▲출자·출연기관 ▲법제 업무 담당자로 구성돼, 각 부서의 집행 관련 문의사항을 신속히 처리하고 실시간 대응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특근매식비 및 기간제 근로자 인건비의 당월 지급을 추진해 소상공인 및 근로자의 경제적 안정을 도모하고, ▲집행 상황을 점검해 우수 부서를 포상하는 인센티브 제도를 추진해 신속 집행을 독려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대내외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공공부문의 적극적인 재정 집행이 지역경제 회복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단순한 예산 집행률 제고가 아닌, 실질적인 지역사회 활력 증진을 목표로 신속집행이 경기 선순환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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