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설 연휴 기간 동안 의료공백에 대비하고 시민들의 건강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응급의료체계 유지 특별대책을 추진한다.
보건소는 오는 25일부터 2월 2일까지 ‘응급진료 상황실’을 설치하고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운영 상황을 점검하며, 응급환자 및 진료 관련 사건·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특히 연휴 기간 동안 성가롤로병원 등 6개 의료기관이 응급실을 24시간 운영하며, 158개소의 의료기관과 118개소의 약국이 비상진료를 실시하고, 농촌 지역 주민과 귀성객들의 진료 편의를 위해 보건진료소 21개소도 비상진료에 참여한다.
또 각 응급의료기관은 ‘의료기관 전담책임관’을 지정하고, 1:1 집중 관리 체계를 가동해 특이 사항 발생 시 즉각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문 여는 병·의원 및 약국 현황은 순천시청 및 순천시보건소 누리집, 응급의료포털 E-gen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터넷 이용이 어려운 시민들은 보건소 응급진료상황실로 문의하면 된다.
시는 긴급 재난 상황에 대비해 신속대응반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상황 발생시 신속대응반이 현장에 출동해 현장응급의료소를 설치하고 운영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연휴기간 문 여는 병·의원 및 약국을 미리 확인하고, 경증질환은 응급실보다는 비상진료 의료기관 및 약국을 이용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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