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 보건소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발생이 증가하고 있는 ‘사람 메타뉴모바이러스(HMPV)’ 감염 예방을 위해 시민들에게 손 씻기, 기침 예절 준수, 호흡기 증상 시 마스크 착용 등 기본적인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킬 것을 당부했다.
사람 메타뉴모바이러스(HMPV)는 매년 어린이와 노약자에게 일정 수준 유행하고 있는 바이러스로, 특히 5세 이하 소아의 호흡기 감염 중 2~3%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국외에서 발생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며, 중국 등 일부 국가에서는 14세 이하에서 감염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고 보고되었다.
이 바이러스는 호흡기 비말을 통한 직접 전파와 감염된 사람의 분비물이나 오염된 물건을 통한 간접 전파로 확산된다.
감염 시 발열, 기침, 가래, 콧물, 코막힘 등 감기와 유사한 증세를 보이며, 심한 경우 세기관지염, 폐렴 등 하기도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 치료 방법으로는 해열제나 수액 등의 대증 치료가 이루어진다.
보건소는 인플루엔자와 호흡기 세포융합바이러스(RSV) 감염증이 유행하는 가운데 사람 메타뉴모바이러스 감염증도 증가하고 있어,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외출 전후 손 씻기와 기침 예절 실천, 호흡기 증상 발생 시 마스크 착용, 2시간마다 실내 환기 등을 포함한 호흡기 감염병 예방 수칙을 실천할 것을 강조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현재 감염병이 활발히 유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고양시는 시민들이 보다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도록 관련 정보와 예방 수칙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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