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관위는 그동안 선거관리와 관련하여 편파적인 판정을 무수히 많이 내려왔습니다.
이번에도 현수막 게시 문제를 편파적으로 판정해서 국민적 비난을 자초했습니다.
조국혁신당이 부산 수영구 국민의힘 정연욱 의원 지역구에 내건 '내란 수괴 윤석열 탄핵 불참, 정연욱도 내란 공범이다'라고 적은 현수막은 게시를 '허용'한 반면,
정연욱 의원이 게시하려 했던 '그래도 이재명은 안 됩니다'라는 내용의 현수막에는 게시 '불가' 판정을 내렸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인지 아십니까?
국회의원 총선은 아직 3년 이상 시간이 남아 있는데, 대선은 내년에 치뤄질 것이라는 전제를 했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아니, 누구 맘대로?
누구 맘대로 탄핵이 인용된다는 말입니까?
이재명이 유죄 판결로 징역을 살 것이란 예상은 아예 안 한단 말입니까?
선관위가 그동안 민주당 편을 들어준 사례가 얼마나 많았습니까?
2020년 4.15 총선 때도 민주당 현수막인 '100년 친일 청산 투표로 심판'은 허용한 반면, 미래통합당의 '민생 파탄, 투표로 막아주세요'는 불허했습니다.
또, 2021년 4.7 보궐선거에서도 민주당의 '일(1) 합시다'라는 노골적인 현수막도 게시를 허용한 반면,
국민의힘이 내세운 '내로남불' '위선'이라는 단어는 아예 쓰지도 못하게 막았습니다.
그 이유 또한 기가 막힙니다. 그 단어를 쓰면 민주당이 연상된다고 하는 게 그 이유랍니다.
그래서 그런 단어가 들어간 현수막은 절대 게시하면 안 된다는 겁니다.
이게 도대체 말이나 됩니까?
한국말인데도 저는 도대체 이해가 안 됩니다.
이런 선관위,
과연 존재할 필요가 있겠습니까?
'부정선거'의 '주범' 선관위는 오직 '해체'만이 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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