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친북 성향의 온라인 언론 매체 '프레스아리랑'을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매체는 최재영 목사가 창간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백을 제공한 최재영 목사가 창간한 곳으로 프레스아리랑은 북한 체제를 찬양하는 내용의 글들을 다수 게시한 점이 수사의 원인으로 보인다.
인천경찰청 안보수사대는 프레스아리랑의 편집자인 박모(67)씨를 최근 두 차례에 걸쳐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했다.
박씨는 해당 매체 홈페이지에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찬양하고, 북한을 '위대한 나라'로 묘사한 글들을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이러한 글들은 시 형식으로도 작성되었다. 박씨는 과거 반미 단체에서 활동한 이력이 있으며, 경찰은 그의 활동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은 박씨의 자택과 사업장을 지난달 압수수색하여 북한 관련 서적과 컴퓨터 등을 확보하고 추가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
박씨는 한 언론과의 통화에서 “국가보안법으로 표현의 자유를 탄압하고 있다”며 국가보안법 폐지를 주장했다. 그러면서 더욱 치열하게 싸울 것이라고 말한바 있다.
경찰은 조사 과정에서 박씨가 반미(反美) 단체에서 활동한 이력과 북한을 찬양하는 취지의 글을 올린 경위 등을 확인했다고 한다.
특히 최재영 목사는 2018년 프레스아리랑을 창간하여 약 1년간 대표로 활동한 바 있다.
경찰은 최 목사와 박씨 간의 관계 및 박씨가 매체에서 활동하게 된 배경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사건은 국가보안법의 적용과 표현의 자유 사이의 긴장을 드러내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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