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우-중 국가 횡단 신철도, 10월 착공 예정
키-우-중 국가 횡단 신철도, 10월 착공 예정
  • 박재균 기자
    박재균 기자
  • 승인 2024.06.20 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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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키르기스스탄-우즈베키스탄 철도의 착공이 2024년 10월 이뤄질 것이라고 일콤 마흐카모프 우즈베키스탄 교통부 장관이 우즈베키스탄24 채널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우즈베키스탄 교통부(사진:우즈베키스탄 교통부 홈페이지 제공)

 지난 6일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키르기스스탄-우즈베키스탄 철도 건설 협정 서명식 후에 이어진 실무적인 설명이다.

 마흐카모프 장관은 협정 체결 이후에도 여전히 해야 할 일이 많다고 강조하며, 실무그룹들은 계획을 수립하고, 기술적 세부사항, 시기, 프로젝트의 단계 및 자금 조달 방식 등을 차례차례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의 첫 삽은 2024년 10월에 뜨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 철도 노선은 "카슈가르– 토루가르트–막말–잘랄-아바드–안디잔"과 같은 어려운 산악 지형을 통과할 것이며, 노선의 길이는 486km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키르기스스탄과는 합작 프로젝트 회사를 만드는 것이 정부 차원에서 논의되고 있다. 합작 회사의 지분은 중국이 51%, 키르기스스탄과 우즈베키스탄이 각각 24.5%이 될 예정이다.

 새 노선을 통해 물품 배송 시간이 7일 단축되고 우즈베키스탄은 연간 미화 1억 5천만~2억 달러에 화물 운송을 통해 경제적 이익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과 힌두스탄 반도라는 거대한 두 지역을 하나의 철도 노선으로 연결하는 획기적인 교통망으로 우즈베키스탄뿐만 아니라 타지키스탄, 아프가니스탄, 투르크메니스탄 그리고 다른 국가들과의 수출입 물류 유통도 좋아질 것을 기대한다. 

 이 새로운 철도로 중앙 아시아 국가들은 중국을 통과해 태평양으로, 중국은 중앙아시아를 거쳐 걸프만까지 접근할 수 있게 해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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