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창구' 참여 스타트업, 5년간 1천476억원 투자 유치"
구글 "'창구' 참여 스타트업, 5년간 1천476억원 투자 유치"
  • 김현주 기자
    김현주 기자
  • 승인 2024.06.17 14: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창구 5기 참여사 중 37곳 해외진출…전년대비 2배 이상 증가
[촬영 최현석]
[촬영 최현석]

구글코리아는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창구 프로그램'에 참여한 개발사들이 2019년부터 5년간 1천476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7일 밝혔다.

신경자 구글코리아 마케팅 총괄은 이날 서울 강남구 역삼동 구글코리아 오피스에서 열린 '구글 창구 프로그램 6기 미디어 라운드테이블'에서 "창구 참여 개발사들이 프로그램이 끝난 후에도 국내외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신 총괄은 "작년 5기의 경우 프로그램 협약 기간에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9% 증가한 941억원으로, 해외 진출 사례는 2배 이상 증가한 37개 사로 집계됐다"며 "앱 다운로드 수도 약 35% 증가해서 1천400만 건을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작년에는 처음으로 창구 개발사들이 직접 글로벌 현장으로 가서 글로벌 이멀전 프로그램을 일본에서 진행했다"며 "하루 기록 앱인 하루콩은 일본 일평균 다운로드 수치가 221% 상승하고 누적 800만 다운로드라는 놀라운 성과를 보여줬다"고 전했다.

구글코리아는 올해 해외 네트워킹 행사인 글로벌 이머전 프로그램을 싱가포르나 베트남 같은 동남아 시장을 타깃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또, 구글코리아는 창구 프로그램이 시대의 화두인 AI에 발맞춰서 진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 총괄은 "올해 인공지능(AI) 같은 구글 기술을 활용해 UN의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 달성을 돕는 앱을 개발하는 구글 설루션 챌린지에서 한국 학생 팀이 톱100에 29개 팀, 톱10에 2개 팀이 선정되는 놀라운 결과가 있었다"며 "국가 단위로는 한국이 최고의 성적을 거두었다"고 말했다.

그는 "작년에 이어 (창구) 성장 지원 세미나에서 AI와 머신러닝(기계학습), 클라우드와 관련된 주제들을 더욱 폭넓게 다룰 예정이며 1대 1 컨설팅이 제공되는 오피스 아워(Office Hour)에서도 AI 및 머신러닝 관련 시간을 두 배 이상 늘렸다"며 "올해 창구 개발사 중 3곳을 선정해 구글 본사 엔지니어링 팀에서 AI 기술에 대한 멘토링과 기술 지원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미디어 라운드테이블 행사에는 6기 창구 프로그램에 참여한 4개 스타트업 대표들도 참석해 서비스를 소개하고 포부를 피력했다.

청각장애인을 위한 실시간 음성·자막 전환 앱을 운영하는 윤지현 소보로 대표는 창구 프로그램을 통해 제품 발전과 사용자 확보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윤 대표는 "인공지능과 머신러닝 기술 도입 관련 멘토링을 통해 기술력도 보강하고 더 좋은 기능이 탑재된 제품으로 발전시키는 과정에서 여러 가지 지원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앱 다운로드 확산과 마케팅 캠페인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출처: 연합뉴스 보도자료)

후원하기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파이낸스투데이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사임당로 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0570 법인명 : (주)메이벅스 사업자등록번호 : 214-88-86677
  • 등록일 : 2008-05-01
  • 발행일 : 2008-05-01
  • 발행(편집)인 : 인세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인수
  • 본사긴급 연락처 : 02-583-8333 / 010-3797-3464
  • 법률고문: 유병두 변호사 (前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서울중앙지검 ,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
  • 파이낸스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스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1@fntoday.co.kr
ND소프트 인신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