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브루타와 생성형 AI의 공진화, 현대 학습의 새로운 지평
하브루타와 생성형 AI의 공진화, 현대 학습의 새로운 지평
  • 김종태 기자
    김종태 기자
  • 승인 2024.05.29 13: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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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브루타와 생성형AI는 상호 대체재가 아니라 보완재
현대 학습의 최대 트렌드이자, 최고의 조합

현대 교육은 기술과 인간의 상호작용을 통해 끊임없이 발전하고 있다. 그 중심을 차지하는 두 가지 학습 도구가 바로 하브루타와 생성형 AI이다. 생성형 AI는 사용자가 입력한 프롬프트에 따라 적절한 응답을 생성하는 기술이다. 반면, 하브루타는 전통적인 유대교 학습법으로, 두 명 이상의 학습자가 텍스트를 깊이 있게 읽고 질문과 토론을 통해 그 의미를 탐구하는 과정이다. 이 두 방법은 공진화하며 현대 학습 환경을 풍부하고 창의적으로 만들어 준다.

하브루타는 학습자가 상호작용을 통해 지식을 깊이 있게 탐구하고, 비판적 사고와 창의적 사고를 발전시키는 데 중점을 둔다. 텍스트를 함께 읽고 토론하며 질문을 주고받는 과정에서 학습자들은 텍스트의 본래 의미와 현대적 함의를 발견하게 된다. 반면, 생성형 AI는 사용자가 입력한 프롬프트에 따라 관련성 높은 응답을 생성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필요한 정보를 신속하게 얻을 수 있다. 그러나 생성형 AI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질문을 던질 수 있는 능력, 즉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이 필요하다.

많은 전문가는 생성형 AI가 인간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저해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그러나 생성형 AI를 바르게 활용하면, 하브루타와 마찬가지로 창의적 사고를 촉진할 수 있다. 하브루타는 질문과 토론을 통해 학습자의 창의력과 비판적 사고를 발전시키고, 생성형 AI는 필요한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해 학습 과정을 지원한다.

결론적으로, 하브루타와 생성형 AI는 상호 대체재가 아니라 보완재이다. 하나가 다른 것을 대체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장점을 보완해 보다 풍부한 학습 환경을 조성합니다. 하브루타와 생성형 AI는 서로의 강점을 활용해 학습자들에게 더 깊이 있고 창의적인 학습 경험을 제공한다.

필자는 이러한 맥락에서 ‘질문이 만드는 세계: 하브루타와 AI를 통한 창조적 학습’이라는 책을 저술했다. 이 책은 하브루타와 생성형 AI의 공진화가 어떻게 교육적 혜택을 증대시키고, 창조적 학습의 새로운 지평을 열 수 있는지를 탐구한다. 이 두 가지 도구는 각자의 장점을 살려 학습자들이 보다 창의적이고 비판적인 사고를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현대 학습 환경에서 하브루타와 생성형 AI는 함께 융합돼 교육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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