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정부시 체육회(회장 송명호)는 제14회 의정부시장기체육대축전 해동검도대회를 오는 6월 2일 오전 9시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경기도 해동검도협회 후원으로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대회는 시 체육회가 주최하고 의정부시해동검도협회가 주관하는 대회로 지난 2022년 12월 전국지자체 최초로 의정부시에서 열려 대한해동검도연맹 내 의정부시 해동검도협회가 자부심을 가지는 대회다.
해동검도는 우리나라의 대표적 전통무예인 태권도와 택견과 같이 토종검법 무예로 일본에서 유래되어 일반적으로 알려진 검도와는 다른 검법이며 1982년 창시돼 현재 20여 개국에 전파돼 세계적인 성장세로 국내에 뿌리가 단단히 내려지고 있는 무예다.
특히, 의정부시해동검도협회는 그동안 의정부시 해동검도협회장 겸 대한해동검도 경기 북부 총관장 직을 수행한 김진호 총관장이 그동안 각고의 노력과 수많은 난관과 벽들을 극복하며 고정관념적인 체육행정지원체계에 진입하기 어려운 여건 속에 이번 대회를 명실상부 공식적인 대회로 창시한 것으로 널리 알려져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또한, 해동검도는 경기도 31개 시‧군 중 6개 시‧군 체육회에서 단체로 인정하고 있어 전국적인 성장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의 고유전통무예인 해동검도가 전국 시 체육회 가입과 정식 스포츠 종목의 제도권 진입을 포함한 체육대학 종목 신설에 행정지원이 절실한 실정이다.
한편, 이번 대회는 해동검도의 주요 수련내용인 개인 검법과 검의 기술적인 수련인 물체 던져 베기, 촛불 끄기, 종이 베기 등으로 대회를 진행해 수련생들이 자신의 실력을 검증하고 향후 더욱 점진적인 수련을 통한 수련생의 무예 발전과 해동검도 발전에 목적이 있다고 시 체육회와 의정부시 해동검도협회는 밝히고 있다.
대회는 경기도 내 해동검도 소속 약 40여 개의 지관에서 대회 참가를 원하는 수련생들이 참가할 예정이며 4인 검법, 성인 대나무와 짚단베기, 학생 표 적지베기 등을 중심으로 초등부, 중고등부, 대학부, 일반부 등으로 나뉘어 대회가 치러질 예정으로 알려져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