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하고 달콤한 아이스크림은 누구나 좋아하는 디저트지만 파인트아이스크림(474ml) 한 통에 1,000kcal에 달해 당뇨나 체중을 걱정하는 사람은 마음껏 즐기기 쉽지 않다. 그러나 대안으로 저칼로리아이스크림이 속속 출시되면서 다이어터와 아이들 간식 등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당뇨를 30년 넘게 앓고 있는 어머니를 위해 직접 개발한 레시피로 대한민국 브랜드 가치평가 1위를 수상한 푸드테크 스타트업 ‘설탕없는과자공장(대표 오세정)’은 무설탕아이스크림 ‘스노우랜드’를 3월 출시했다고 밝혔다.

시중 저칼로리 아이스크림 중 유일한 설탕 무첨가 제품인 스노우랜드는 설탕 없이 젤라또와 같은 진한 텍스처를 만들기 위해 1년여간 레시피를 개발했다. 아이스크림에서 설탕은 단순히 단맛만 내는 것이 아니라 잘 얼게 만드는 역할도 하기 때문에, 설탕 없이도 일반 아이스크림과 같은 식감을 내기 위해 오랜 테스트를 거친 것이다.

스노우랜드는 설탕 없이도 달콤한 맛을 위해 ‘알룰로스’를 활용했다. 기능성 감미료인 알룰로스는 체내에 흡수되지 않지만 설탕과 가장 비슷한 단맛을 가졌으며 열량은 0Kcal로 낮다. 스노우랜드는 100ml당 당류 함량이 단 2g으로 저당류 기준을 충족한다. 또한 최근 많은 다이어터들의 관심지표로 떠오르고 있는 순탄수화물도 다이어트아이스크림의 절반 수준인 100ml당 2.4~2.5g에 불과해 당뇨 아이스크림이나 다이어트야식으로 제격이다. 

스노우랜드는 두 가지 맛으로 나왔다. 카카오의 진하고 꾸덕한 맛을 느낄 수 있는 초코(270kcal)와 국산 순두부의 고소함을 선사하는 소이라떼(282kcal)다. 두 제품 모두 ‘순두부’를 베이스로 하여 달콤하면서도 고소한 감칠맛을 살렸다. 앞으로 흑임자를 비롯해 다양한 맛의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세정 설탕없는과자공장 대표는 “설공은 먹고 싶은 것을 마음껏 즐기지 못하는 식품 약자를 위한 대안 식품의 연구 개발부터 HACCP 인증을 받은 자체 공장을 통한 제조, 유통까지 도맡아 고품질의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한다며 “맛과 식감을 모두 잡은 저칼로리간식 스노우랜드로 즐거운 디저트 타임을 가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스노우랜드 아이스크림은 칼로리 낮은 간식인 무설탕 빵과 저칼로리잼 등과 함께 설탕없는과자공장 홈페이지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구입 가능하다. 4월 19일부터 27일까지 카카오메이커스를 통해 3+1 할인가로도 만나볼 수 있다.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김현희 news1@fntoday.co.kr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