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보건환경연구원은 시중에 유통 중인 먹는샘물(생수) 50개 제품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보건환경연구원은 '먹는물관리법'에 따라 16개 구·군 내 대형마트, 편의점 등에서 판매되는 생수 중 50개 제품을 검사했다.
검사 항목은 미생물, 건강상 유해영향 유·무기물질, 심미적 영향물질 등 50개였다.
그 결과 검사대상 50개 제품 모두가 먹는샘물 수질기준에 적합했다.
봄철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는 살모넬라, 쉬겔라뿐만 아니라 총대장균군, 녹농균 등 미생물 6종이 검출되지 않았다.
수원지 주변이 오염되면 높은 농도로 검출될 수 있는 휘발성 유기오염물질, 농약류 등도 검출되지 않았다.
검사에서 수질기준에 부적합한 제품이 발견되면 제조업체 영업을 허가한 시·도에 이를 즉각 통보하고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요구하게 된다.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과 부적합 제품은 압류·폐기처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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