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남 기자]정의당은 최정우 포스코 회장 청문회 불참 통보와 관련해 "오는 22일 국회 산업재해 청문회 증인 출석이 예정되어있던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지병을 이유로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겠다고 어제 통보했다"고 밝혔다.
조혜민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최정우 회장이 현장을 방문해 사죄의 말과 함께 사과한 것이 지난 16일이다. 유가족에게 보낸 사과의 말에 진정성이 조금이라도 담겼다면 이처럼 무책임하게 불참을 통보할 수 없고 기가 막히는 상황이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조 대변인은 "포스코의 산재 사고는 하루 이틀 문제가 아니다라면서 지난 2018년 회장으로 취임한 최정우 회장은 자신의 임기 3년 동안 안전 예산 1조를 투자한다고 약속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그러나 연임된 현재까지 안전사고는 줄지 않고 계속 발생하고 있다면서 최정우 회장을 시작으로 증인으로 채택된 회장들 역시 불참을 통보할까 우려스럽기까지 하다"고 우려했다.
조 대변인은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불참 통보를 철회하고 증인석에 설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면서 노동자들의 안타까운 죽음에 대해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하고 싶다면 우선 청문회부터 책임있게 나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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