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남 기자]국민의힘은 1일 "KBS1 라디오가 북한과 여당에 비판적인 뉴스를 빼고 읽은 사건은 궁극적으로 양승동 사장이 책임져야 할 일이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미디어특별위원회는 이날 성명서를 내고 "KBS가 아나운서 맘대로 진행하는데 이러고도 수신료 올리려고 하느냐"고 따져 물었다.
그러면서 미디어위원회는 "한두번이 아니라 3개월간 20여건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미디어위원회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사도 없고, 징계도 없었다면서 사내 ‘공정방송위원회’에 넘겨서 유야무야 되기만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미디어위원회는 또 "오죽하면 시민단체가 고발에 나섰겠냐면서 총제적 기강해이이자 KBS가 여당방송이라는 증거다"라고 쏘아부쳤다.
계속해서 위원회는 "최근 KBS 정치부장이 국민의힘 김웅 의원에게 ‘KBS가 여당 방송이라는 근거를 대라’고 다그친 일이 있었다면서 KBS가 여당 방송이라는 근거가 매일 쏟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려면 수신료는 민주당에 받아야 한다며 KBS는 수신료 인상은 꿈도 꾸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민의힘은 이번 ‘아나운서 맘대로 진행’ 사건을 어떻게 처리하는지 주의 깊게 살펴 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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