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갈등 고조에 뉴욕증시 노리던 중국업체들 상장계획 늦춰
미중 갈등 고조에 뉴욕증시 노리던 중국업체들 상장계획 늦춰
  • 편집국
    편집국
  • 승인 2020.06.10 19: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국 증시에서 기업공개(IPO)를 통해 자금을 조달하려던 중국 기업들이 상장 계획을 늦추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10일 회계사, 변호사, 규제당국 등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의 책임, 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 제정 등을 둘러싸고 양국간 긴장이 고조되면서 이런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중국의 한 대형 회계법인 간부는 "올해 미국 상장 문의가 작년의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고 말했다.

특히 상장 준비 초기 단계의 기업들에는 미국의 중국 기업들에 대한 회계 규정 적용 강화 방침이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미 상원은 지난달 20일 여야 만장일치로 미 상장기업회계감독위원회(PCAOB)의 회계감사를 통과하지 못한 기업의 상장 자체를 허용하지 않는 법안을 처리했다.

나스닥도 자체적으로 중국 기업의 상장 기준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상장 규정을 개정했다.

이미 미국 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들도 규제 강화에 따른 부정적인 영향을 말하기 시작했다.

킹소프트 클라우드 홀딩스는 회계 정보 접근을 강화하려는 미국의 규제 강화는 투자자의 불확실성을 키울 수 있다는 입장을 말했다. 이 회사는 '중국판 스타벅스' 루이싱(瑞幸·Luckin) 커피의 회계부정 사건 이후 용감하게도 중국 기업으로는 처음 뉴욕 증시에 상장했다.'

후원하기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파이낸스투데이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사임당로 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0570 법인명 : (주)메이벅스 사업자등록번호 : 214-88-86677
  • 등록일 : 2008-05-01
  • 발행일 : 2008-05-01
  • 발행(편집)인 : 인세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인수
  • 본사긴급 연락처 : 02-583-8333 / 010-3797-3464
  • 법률고문: 유병두 변호사 (前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서울중앙지검 ,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
  • 파이낸스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스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1@fntoday.co.kr
ND소프트 인신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