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정맥류 치료 위한 흉부외과 베나실 시술, 영상의학과 통해서도 가능해
하지정맥류 치료 위한 흉부외과 베나실 시술, 영상의학과 통해서도 가능해
  • 김현주
    김현주
  • 승인 2018.12.14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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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한파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평년보다 일찍 찾아온 탓에 다들 몸을 움츠리기 바쁘다. 특히 이렇게 온도가 급격하게 하강하게 되면 혈관이 위축되어 문제가 생기기 쉽다. 혈관은 신체 유지를 위하여 기온에 따라 확장, 수축을 반복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고 겨울철 한파와 실내와의 온도차이로 급격하게 변할 수 있어서 혈관 건강을 겨울철에 더욱 신경 써야 하는 이유다.

정맥 안에는 피가 심장으로 갈 수 있게 해주고 혈액순환이 잘 될 수 있게 도와주는 판막이 존재하는데 여기에 문제가 생겨서 제 기능을 하지 못하면 피가 고이게 되고 혈관이 확장되게 된다. 이것을 정맥류라고 하는데 다리에 생기는 것을 두고 하지정맥류라고 한다. 겨울철에 더 발생하기 쉽지만 노화나 평소 오래 서있는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 정상 체중보다 많이 나가는 비만 환자, 임산부 등 하체에 지속적인 하중이 가해진 경우에 더욱 발병하기 쉽다.

대전 유성구 서울 봄 영상의학과 성낙종 원장은 “하지정맥류는 구불거리는 혈관이 육안으로 드러나는 특징을 보이기도 하지만 그러한 증상이 없어도 최근 들어 부종이 심하고 다리가 무거우며 순환이 되지 않는 듯한 느낌을 받으면 반드시 조기에 내원하여 하지정맥류의 여부를 진단 받는 것이 좋다.”라고 전했다. 

기존 하지정맥 치료라고 하면 레이저를 이용한 시술이 보편적이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약간의 침습을 통해 혈관 안으로 가느다란 시술 장비를 삽입해 혈관 문제를 직접적으로 치료하는 인터벤션중재술로 더욱 간편하면서도 외과적 절개나 레이저 시술에서 있을 수 있던 화상의 위험을 줄일 수 있게 되었다. 

그 중에서도 베나실 시술은 의료용 생체본드를 사용하여 문제가 되는 혈관을 차단하는 방법으로 압박 스타킹 착용이 필요 없고 신경손상, 통증, 시술 후 멍이 거의 없는 장점이 있다. 또한 시술 이후에 다음날 일상생활로의 복귀가 가능하여 바쁜 현대인들에게 심미적인 부분이나 활동하는데 있어서 편리하다.

베나실 시술은 보편적으로 자리매김하고 있고 흉부외과에서도 해당 시술을 받을 수 있지만 최근에는 인터벤션 영상의학과를 선택해 받을 수 있게 되었다. 특히 하지정맥류는 혈관과 관련이 있는 질환이기 때문에, 영상의학과를 선택한다면 혈관 조영장비와 초음파장비 및 시술 경력이 풍부한 인터벤션 영상의학과 전문의에게 맡기는 것이 좋은 결론을 얻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이어 성 원장은 “영상의학과라고 하면 진단 개념의 인식이 크지만 인터벤션 영상의학은 혈관의 상태를 장비로 판독하고 확인하면서 시술까지 가능하기 때문에 하지정맥류, 정계정맥류 등의 혈관 문제를 치료 받을 수 있다. 하지정맥류 시술은 베나실 이외에도 다양하기 때문에 인터벤션 영상의학과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을 진행한 후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안내 받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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