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민 의원, “문화재청, 도난문화재 5점 중 4점은 회수 못해”
김수민 의원, “문화재청, 도난문화재 5점 중 4점은 회수 못해”
  • 정성남
    정성남
  • 승인 2018.09.27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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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10년간 도난 문화재 회수율 20% 미만

- 급증하는 비지정문화재에 대한 관리 대책 마련 시급

바른미래당 김수민 의원[자료사진]
바른미래당 김수민 의원[자료사진]

[합동취재본부=정성남 기자]지난 10 년간 도난된 문화재가 1만 점을 넘었지만 5점 중 4점은 회수하지 못해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바른미래당 김수민(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원이 문화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도난 문화재는 12,977점에 달하며 회수율은 19.9%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도난된 문화재는 국가지정 9점, 시·도지정 231점, 비지정 12,737점 등으로 국가지정 및 시·도지정 문화재에 비해 상대적으로 관리·감독이 허술한 비지정 문화재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비지정 도난문화재는 2015년 509점, 2016년 729점, 2017년 1,274점으로 급격히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가지정문화재의 경우 도난당한 9점 중 1점(11.1%)만 회수했으며, 시도지정문화재의 경우 도난당한 231점을 중 13점(5.6%), 비지정문화재 12,737점 중 2,564점을 찾아 회수율은 20.1%였다.

김 의원은 “문화재 도난 사고는 해외로 밀반출되거나 암시장에 흘러들어가는 까닭에 회수가 어려운 실정”이라며 "상대적으로 관리가 허술한 비지정 문화재의 도난이 급증하고 있어 문화재청 등 관계당국의 철저한 관리감독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김 의원은 이어 “특히 비지정문화재에 대한 실태조사와 기초조사를 강화하여 급증하는 도난을 예방하고, 도난당한 문화재에 대한 추적 감시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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