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활성화 사업현장서 자생적 발전방안 모색
지역 활성화 사업현장서 자생적 발전방안 모색
  • 박재균 기자
    박재균 기자
  • 승인 2017.03.16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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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신문=파이낸스투데이]
김성렬 행정자치부 차관은 지난 15일 강원도 양구군 및 춘천시 지역 활성화 사업현장을 방문하고, 지방소멸에 대응하기 위한 대책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먼저 김성렬 차관은 이날 오전 양구군 예풍경 마을을 방문해, 생활공예 체험관, 모퉁이 카페, 예풍경 하우스 등 주민소득 창출 지원사업의 시설 조성현장을 점검하고 관계자를 격려했다.

예풍경 마을은 농어촌 체험·휴양마을 사업자로도 지정(2016.7월)돼 주민 자체적으로 마을협의회를 구성해 시설을 운영할 계획이며, 올해까지 모든 사업을 완료하고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체험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이어, 김성렬 차관은 춘천 KBS '집중진단 강원'에 출연해 황영철 국회의원(바른정당, 강원 홍천·철원·화천·양구·인제), 박상헌 강원발전연구원 선임연구위원과 '지방소멸 대응'을 주제로 토론했다.

이 자리에서 김성렬 차관은 "지방소멸은 대한민국 전체의 성장과 존립을 위협하는 문제"라며, "새로운 지역발전정책을 통해 지역의 인구유출을 완화하고, 새로운 인구가 유입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행정자치부에서 예산을 지원해 2016년 5월에 개관한 춘천시의 김유정 문학마을을 방문해 운영현황과 지역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김유정 문학마을은 김유정 문학의 배경인 실레마을 일대에 사료관, 체험관, 농산물판매장, 야외공연무대 등을 설치한 문화공간으로서, 지금까지 약 20만 명이 방문하는 등 지역의 관광명소로 자리 잡았다.

김성렬 차관은 사업현장에서 주민 및 지자체 관계자에게 "지역 활성화를 위해서는 지역의 문화·역사 자원의 창조적 활용과 지역에 머무르는 체류인구를 늘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과정에서 주민이 주체로 참여하고, 행정은 뒤에서 지원하는 민·관 협업체계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하면서, 앞으로 자치단체의 자생적 발전 노력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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