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시는 지난 17일 시민회관 다목적실에서 파주지역 건축사회, 파주시 측량협회, 파주시 인허가 담당 공무원 60명이 모인 가운데 소통 행정을 위한 ‘2024년 파주시 인허가 소통마당’을 개최했다.
이번 소통마당은 건축·측량 등 설계업체의 실무자 간 논의의 장을 열어 상호 업무 이해도를 증진하고 명확한 업무 기준을 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파주시는 이번 실무자급 간담회뿐만 아니라 민간과의 협업과 소통을 위해 2024년부터 매월 1회 설계업체와의 간담회를 정례화했고, 건축사회-측량협회와 상생협약식을 개최하는 등 양방향의 소통 기회를 확대해 왔다.
임세웅 허가총괄과장은 “설계업체와 담당 공무원 간의 인허가 기준에 대한 간극을 좁히고, 인허가 업무에 적극 반영해 파주시 청렴도를 향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며 “적극적인 소통 노력을 바탕으로 시민들과 건축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더 빠르고 더 정확한 인허가 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번 소통마당에 대한 우려의 의견도 있다. 일부 시민들은 이번 소통마당이 건축업계와의 소통을 강화하는 것은 좋지만, 건축사회-측량협회 이익만을 고려하는 것은 아닌지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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