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6일 금은모래작은미술관에서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사진으로 교감하는 프로그램 가슴으로 찍는 ‘동행’ 전시회 개막행사가 열렸다.
이번 전시회는 바르게살기운동 여주시협의회(회장 장보선)이 주최하고 여주대 방송미디어학과와 사회복지상담학과가 교육을 진행했으며 여주시, ㈜KCC 글라스 여주공장, 세종여주병원, 신세계여주프리미엄아울렛이 후원했다.
‘동행’ 프로그램은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사진 이론과 촬영 실기를 공부하고 그 결과로 사진 전시를 통해 시민들과 소통하는 프로그램이다. ‘동행’ 프로그램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사진이라는 매개를 통해 서로 다른 능력을 함께 모아 집단 감각으로 촬영한 새로운 사진을 만들고 있다.
장보선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2018년도에 처음 시작한 동행 프로그램이 벌써 네 번째 전시를 맞이했다. 회를 거듭나면서 사진의 수준도 많이 높아지고 감동도 배가되고 있다. 시각장애인들과 비장애인들의 동행의 길이 계속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직접 사진 작가로 나선 윤흥섭 지회장은 “여기 계신 분들 1년 동안 고생 많이 하셨다. 살아계신 아버지를 찍으신 사진이 너무 부럽다. 우리 시각장애인들이 최선을 다해 열심히 찍은 사진을 이렇게 전시해 놓으니 너무 좋다. 이런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서 ‘동행’ 사진작가들은 멘토들과 함께 자신의 작품을 소개하며 소감을 발표했다.
‘가슴으로 찍는 동행’ 사진전은 12월 29일까지 금은모래작은미술관(여주시 강변유원지길 105)에서 관람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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