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인터뷰] 김영미 영미(YoungMe) 대표 “사회와 함께 지속 가능한 성장으로 아름다워지고파”
[기업 인터뷰] 김영미 영미(YoungMe) 대표 “사회와 함께 지속 가능한 성장으로 아름다워지고파”
  • 장인수 기자
    장인수 기자
  • 승인 2024.11.20 14: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름다움에 대한 욕망은 누구나 가지고 있다. 특히 노쇠해지는 모습을 보면서 다시 젊어지고 싶다는 생각은 한 번쯤 꿈꾼다. 자신만이 가지고 있는 아름다움이 오랫동안 남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김영미 영미 대표는 자신을 돌보는 것으로 외적, 내적 아름다움을 챙길 수 있도록 돕고자 창업에 나섰다. 현재는 사회와 함께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하는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싶다는 포부에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영미 김영미 대표

아름답게 살며 선순환되는 삶

김 대표는 호주에서 11년간 헤어 디자이너로 활동해 왔다. 호주 셀럽과 함께 패션쇼, 헤어쇼 등을 함께 했으며 각종 헤어 대회에서 수상한 실력파다.

평소 김 대표는 고객에게 나의 워킹 모델이라고 표현하며 본인이 가진 아름다움을 발현할 수 있도록 도왔다. 하지만 장기간 헤어 디자이너로 활동해 오다 보니 각종 화학 물질에 의해 건강이 악화하는 것을 경험했다.

이에 한국으로 돌아온 그녀는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사업에 도전했다. 과거의 나, 현재의 나, 미래의 나를 지속적으로 생각하며 행복한 삶을 위해 어떤 변화가 필요한지 고민한 결과였다.

특히 가족, 친구들과 더불어 아름답게 살아가며 선순환되는 삶을 영위하기 위한 욕구를 창업이라는 방법으로 풀어내기로 했다. 명확한 비전을 가진 만큼 지속 가능한 성장이 가능하리란 확신을 가졌다.

영미 김영미 대표

수많은 도전, 포기하지 않은 이유

하지만 시작은 녹록지 않았다. 저가 상품이 아니라 고퀄리티 제품을 호주 시장을 상대로 개발하고자 했기에 이를 만들기 위한 과정은 어려웠다.

제품 개발은 물론 샘플링 테스트, 브랜드가 추구하는 가치를 담는 패키지 디자인 등을 직접 발로 뛰어가면서 했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호주, 미국 소비자와 직접 소통해 가치를 구현해 나갔다.

다양한 아이템 개발에 대한 아이디어를 가졌음에도 이를 사업 초기에 하는 건 쉽지 않았다. 인력과 자본의 한계는 매서웠다. 더군다나 20대 초반부터 30대 중반까지 호주에서 사회생활을 한 만큼 우리나라 기업 사정에는 어두웠다.

하지만 스스로를 단련하고 기업 비전만을 바라봤다. 사회적 가치를 확보하고 스스로의 발전을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했다.

덕분에 지금은 신세계 백화점 센텀시티점, 롯데백화점 광복점 등 부산 지역 유명 백화점에서 2023년 연말부터 팝업스토어로 고객과 소통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인천국제공항, 중소기업면세점에 입점해 판매를 이어 나가고 있다.

영미 대표 제품들

호주 시장 진출에 박차

이러한 시장 반응을 바탕으로 김 대표는 호주 시장 진출에 집중하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호주인의 UVIR 광노화 해결을 위한 추가 제품군을 개발, 호주뿐만 아니라 미주, 싱가포르, 일본 등 깐깐한 국가에서도 제품력을 인정받고자 한다.

장기적으로는 영미 브랜드의 팬을 만들고 그들과 함께 아름다운 삶을 영위하기 위한 목표를 이루고자 한다. 이를 위해 해외 스타트업과의 콜라보를 비롯한 다양한 전략 및 기술 개발에 노력하고 있다.

김 대표는 “수출 마케팅 기술을 더욱 고도화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며 “긍정적인 에너지를 통해 지속 가능한 아름다움을 추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미를 다각도로 지원하는 부산가톨릭대학교(총장 홍경완) 창업보육센터(센터장 김재홍)는 예비 창업자와 초기 창업자에게 종합적인 연차별ㆍ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입주기업의 사업화 성공 및 지역 경제 발전에 초석을 다지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지·산·학의 협업 등을 통해 입주기업의 Scale-up 및 대학혁신의 발판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창업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후원하기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파이낸스투데이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사임당로 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0570 법인명 : (주)메이벅스 사업자등록번호 : 214-88-86677
  • 등록일 : 2008-05-01
  • 발행일 : 2008-05-01
  • 발행(편집)인 : 인세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인수
  • 본사긴급 연락처 : 02-583-8333 / 010-3797-3464
  • 법률고문: 유병두 변호사 (前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서울중앙지검 ,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
  • 파이낸스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스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1@fntoday.co.kr
ND소프트 인신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