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액셀러레이터 드레이퍼 스타트업 하우스 코리아(이하 드레이퍼)는 서울바이오허브와의 업무 협약을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및 AI & Data 의료기기 분야의 혁신 기업 발굴 및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의 글로벌 투자 유치 및 해외 진출 가능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드레이퍼는 2018년 설립된 글로벌 액셀러레이터로 DFJ(Draper Fisher Jurvetson)의 자회사로서 전 세계 30여 개국에서 운영되고 있다.

한국에서는 12월에 개소하며, 글로벌 진출 및 투자와 인큐베이션, 네트워킹을 통해 혁신적인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서울바이오허브는 서울특별시가 조성하고 한국과학기술연구원과 고려대학교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바이오의료 분야 특화 창업지원 시설이다.

서울바이오허브는 입주공간 및 공용연구장비 등 시설적인 지원 외에도 투자유치 및 교육 프로그램, 글로벌 진출 지원 등 다양한 스타트업 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드레이퍼는 서울바이오허브와 함께 '서울바이오허브-드레이퍼 디지털 헬스케어 이노베이션 챌린지'프로그램을 시작한다.

모집 대상은 디지털 헬스 분야의 혁신 기술을 보유한 7년 미만의 스타트업으로, 총 3개 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업은 서울바이오허브와 드레이퍼의 기업 성장 프로그램을 통해 전문적인 멘토링과 지원을 받게 된다.

드레이퍼 스타트업 하우스 코리아의 이세용 대표는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의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들에게 글로벌 시장 진출의 발판을 제공할 것”이라며, “우리는 국내 기업이 혁신적인 기술을 통해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으로 지원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전했다.

서울바이오허브 김현우 단장은 “드레이퍼와의 협력 프로그램은 우리 기업이 글로벌 무대에서 성장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귀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본 협약을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액셀러레이터의 지원을 받아 성장할 수 있는 중요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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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혜선 news@pcss.co.kr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