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 랜덤 댄스 소환한 '춤추는 곰돌 -김별' '제국의 아이들 - 태헌'
서울시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 랜덤 댄스 소환한 '춤추는 곰돌 -김별' '제국의 아이들 - 태헌'
  • 윤준상 기자
    윤준상 기자
  • 승인 2024.10.23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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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변 춤추는 꿈의 무대로 만들다
(춤추는 곰돌 '김별' 대표와 제국의 아이들 '태헌')
(춤추는 곰돌 '김별' 대표와 제국의 아이들 '태헌')

2023년 약 200만 명의 관람객을 동원했던, 서울시의 메가 히트 축제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 -하반기'가 2024년도에도 어김없이 찾아왔고, 이제 그 끝을 향해 가고 있다.

지난 9월 1일부터 시작된 축제는 매주 일요일 1시부터 9시까지 서울 잠수교에서 차없는 거리를 표방하여, 잠수교 전체와 인근 한강고수부지 공원에서 시작해 10월 27일 까지 계속된다.

잠수교 게릴라 콘서트, 아트다이닝 퍼포먼스, 웰니스 서울, 나도 패션모델 등 다양한 축제로 서울 시민의 마음을 설레게 했던 일정 중 현장에서 즉석에서 참여할 수 있는 참여도 높은 프로그램이 눈에 띄었다.

'누구나 댄스 챌린지'는 K-POP 아성이 지나간 자리에는 항상 '랜덤 댄스 플레이'라는 명칭으로 함께 모여 K-POP을 틀어놓고 흘러나오는 여러 곡에 맞추어 본래의 안무를 따라 하는 놀이가 문화로 자리잡은 현상을 한강에 옮겨 놓아 대중이 즐길 수 있도록 축제로 만든 프로그램이다.

해외의 유명한 곳이나 관광지에서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 K-POP 랜덤 댄스 챌린지가 지난 10월 20일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에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수많은 인파가 잠수교 북단에 위치한 노랫소리에 맞추어 둥근 원 형태로 모여 머리와 손 몸짓을 섞어가며 흥겹게 리듬을 타고 있었다.

그 현장을 방문해 보았다. 춤추는 곰돌 '김별' 대표와 제국의 아이들 메인 랩퍼 '태헌'이 함께 흥겹게 시민들을 이끌고 있었다.

 

'누구나 댄스 챌린지'

K-POP의 음악이 스피커에서 흘러나올 때마다, 많은 수의 시민과 아이들이 무대로 나와 자신들이 알고 있는 곡들에 맞추어 평소에 갈고 닦았던 춤 실력을 뽐내고 있었다.

비단 국내 팬들뿐만 아니라 해외의 관광객들도 이제는 대중화된 K-POP 댄스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멋진 찰나의 공연을 보여주었다.

한 이스라엘 어린 소녀의 재기발랄한 안무는 보는 이들로 하여금 박수를 끌어내기에 충분했다.

무대가 한창인 중, 춤추는 곰돌 '김별' 대표와 제국의 아이들 '태헌'이 신화의 퍼펙트맨에 맞춘 군무를 선보여 관중들의 열기를 더 뜨겁게 만들어 주었다.

두 명 사회자는 자연스럽게 대화를 오가며 현장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켜 주어, 보는 이에게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해 주었다.

밤이 무르익도록 펼쳐진 '랜덤 댄스'는 9시가 되어서야 많은 대중들의 아쉬움 속에 막을 내렸다.

두 사회자와 일행은 아쉬운 무대를 뒤로 하고 제국의 아이들 '태헌'이 운영하는 중식당 미몽으로 자리를 옮겨 잊히기 어려운 무대의 감동을 밤이 늦도록 이어갔다고 한다.

제국의 아이들 '태헌'
제국의 아이들 '태헌'

 

 

이 둘의 우정이 사회 전반에 긍정의 에너지를 발휘해 주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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