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인 국민의힘 공식 홈페이지와 공식 유튜브 채널에 한동훈 관련 내용만 도배가 되어 있어 화제다.
21일 현재 국민의힘 공식 홈페이지에는 한동훈 대표의 일정이 대문짝 만하게 나와 있다.
이미 지나간 18일을 포함해서 21일과 23일 일정까지 한 대표의 일정을 큼지막하게 띄워놓아 마치 개인 홈페이지 같은 인상을 주고 있다.
현재 국정감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여야가 첨예하게 대치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힘 홈페이지가 한 대표 1인 홈페이지와 같은 인상을 주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유튜브 채널도 마찬가지다.
국민의힘 공식 유튜브 채널 최근 1개월 영상에는 온통 한동훈 대표의 일정을 담은 콘텐츠가 전부다.
실제로 지난 9월 추석연휴 이후에 올라온 영상은 모조리 한 대표 1인만 부각시키는 콘텐츠로 도배가 되어있다.
다양한 목소리를 지닌 거대 여당의 공식 채널임을 감안하면 이해할 수 없는 점이다. 당 정책이나 의원들의 활동이 전혀 나오지 않고 오로지 한 대표 1인의 활동으로 도배가 되다보니 공식 채널의 홍보 효과를 전혀 살리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에 대한 관리가 이처럼 엉성하게 되어 있다는 것은 당내 기강이 해이해져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로 이어진다.
관련해서 국민의힘 당사의 입장을 묻기위해 국민의힘 당사에 전화를 했으나, 평일 월요일 오후 1시30분 부터 2시까지, 그 후에도 5시까지 수 차례 연결을 시도했으나 전화를 받지 않았다. 통화량이 많다는 자동 음성 또는 업무 시간이 아니라는 자동 연결음이 전부였다.
한편 민주당의 채널인 델리민주에는 이재명 대표 위주가 아니라 민주당 내의 다양한 의원들의 다양한 인사의 활동이 다채롭게 담겨 있다. 국힘의 채널과 비교되는 대목이다.
현 국민의힘 당직자들이 기강해이 우려는 물론 당내 구성원들이 얼마나 정무감각이 떨어지는지 알 수 있다는 비판이 나오는 대목이다.
한편 국민의힘 측에서는 지난 당대표 선거를 비롯해서 최근 수년간의 당대표 선거에서 공식적인 득표율과 구체적인 수치를 후보들에게조차 공개하지 않은 점이 알려져 조만간 공론화 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당내 주요 부서에서 제대로 된 업무처리를 하고 있는지 대대적인 감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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