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규격 부품 발주 ‧ 시장조사없는 공사비 산출 등 부주의로 125억 추가증발
박 의원 “국민혈세 누수방지 위해 사전예방장치 마련과 재발방지 대책 수립 필요”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민의힘 박상웅 의원(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석유공사의 자회사인 다나가 덴마크 로빈후드 사업철수와 업무부주의로 920억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박상웅 의원은 이날 "다나는 북해에서 탐사시추까지 완료했지만 사업성 부족으로 철수를 결정, 공동운영계약서상 오만과 덴마크의 2개 잔류사에 지분과 기자재 포함한 자산을 무상 양도해 795억 손실을 입고 빈손으로 나왔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에 영국의 한 광구에서는 배관 수리용 부품을 직원의 실수로 잘못 발주하고, 시장조사도 없이 공사가액을 산출하는 등 총 125억의 손실을 입었다.
또한 석유공사는 전 세계 11개국에 11개 지사와 21개 광구를 운영중인데, 유사한 사례는 없는지 전수조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박상웅 의원은 “`23년말부터 석유공사의 부채는 19조5천781억원으로 해외자원개발 사업은 성공보다 실패확률이 높은데 이런 어이없는 내부 실수로 인해 더 많은 손실이 발생해서는 안된다”면서 “국민혈세가 누수되는 일이 없도록 사전예방장치 마련과 재발방지 대책 수립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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