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 년 사이 네컷 사진이 하나의 놀이 문화로 자리매김하면서 셀프 스튜디오의 인기가 크게 높아졌다. 기존에는 팝업스토어나 단독 무인 매장이 주를 이뤘다면, 요즘에는 카페나 음식점 등 매장 안에 직접 입점하는 제공하는 숍인숍(shop-in-shop) 방식의 무인 사진 매장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그중 한국후지필름㈜의 포토부스 브랜드인 셀피 키오스크가 각종 매장에 숍인숍 형태로 적극 진출, ‘사진 맛집’ 도약에 나선다고 밝혔다.

한국후지필름은 현재 대표적인 숍인숍 형태의 매장으로 카페 포레스트아웃팅스 송도점과 단양의 대형 카페 카페산의 ‘포토산’을 운영 중이다. 포레스트아웃팅스 송도점은 총 3층 규모의 대형 베이커리 카페로, 대형 식물, 계절별 인테리어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할 수 있는 데이트 코스로 인기다.

한국후지필름은 카페 2, 3층에 즉석에서 사진을 촬영하고 인화할 수 있는 ‘셀피 스탠드’를 마련했다. 셀피 스탠드는 실내와 야외 구분 없이 어디서든 간편하게 사진 촬영 및 출력이 가능한 공간 오픈형 셀프 포토 키오스크다. 카페를 찾는 고객이 자연스럽게 포토 키오스크를 사용하며 공간에서의 추억을 사진으로 찍고 인화하는 재미를 한층 더해 방문객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인기에 힘입어 포레스트아웃팅스 송도점뿐만 아니라 일산점에 추가로 ‘셀피큐브’도 도입할 계획이다. 셀피큐브는 별도의 애플리케이션 설치 없이 QR코드를 통해 쉽고 간편하게 스마트폰 사진 인화가 가능한 한국후지필름의 사진 인화 키오스크 제품이다. 일반 사진부터 증명사진, 디자인 사진 등 다양한 종류의 사진을 간편하게 인화할 수 있다. 

단양에 자리한 대형 카페 카페산에서도 셀피부스를 활용한 ‘포토산’을 운영해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카페산은 단양의 패러글라이딩 명소로 패러글라이딩을 즐기고 커피, 빵맛을 보기 위해 연간 90만여 명이 찾는 유명 관광지에 위치한 카페이다. 

이곳에 셀피부스를 설치해 관광지를 찾아 패러글라이딩을 즐기고 그 모습을 사진으로 기록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셀피부스는 스튜디오형 셀프 촬영 키오스크로, 메인 화면 및 템플릿 디자인의 개별 설정을 할 수 있어 이용이 편리해 매출을 견인하는 ‘효자템’으로 자리매김했다.

한국후지필름 관계자는 "셀피키오스크는 기존에 운영하던 매장에 함께 배치해 소비자들에게 사진을 찍고 뽑는 또 하나의 재미를 선사할 수 있는 제품"이라면서, "단기간 운영하는 팝업스토어보다 오랜 기간 키오스크를 운영하며 부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는 만큼, 숍인숍 입점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무인 사진 키오스크 브랜드 ‘셀피 키오스크’는 한국후지필름의 사진에 대한 오랜 기술력과 최첨단 키오스크 시스템 기술을 더해 경쟁력을 갖췄다. △스마트폰 사진 인화용 ‘셀피 큐브’ △ 부스형 네컷사진 촬영 부스 ‘셀피 부스’ △공간 오픈형 네컷사진 촬영 기기 ‘셀피 스탠드’ 등 다양한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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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우 jhnam@naver.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