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겨울을 앞두고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에 대비해 백신 무료 예방접종을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무료 접종 대상은 생후 6개월∼13세 어린이와 65세 이상 어르신, 임신부, 1960년 1월 1일∼2010년 12월 31일 출생자 중 기초생활수급자이거나 국가 유공자인 서초구민이다.
백신 접종은 대상·연령별로 접종 시작일을 분리해 이뤄진다.
면역 획득을 위해 백신을 2회 접종해야 하는 어린이(생후 6개월∼9세 미만 중 예방접종을 처음 받거나 과거 독감 백신을 1회만 접종한 어린이)는 지난달 20일부터 접종이 이뤄지고 있다.
1회 접종 대상인 어린이와 임신부는 내년 4월까지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다.
65세 이상 어르신은 11일부터 접종 가능하다.
같은 날 코로나19 예방접종도 시작되는데 방역 당국은 두 백신을 동시 접종하는 것이 좋다고 권고한다.
1960년 1월 1일∼2010년 12월 31일 출생자 중 심한 장애가 있거나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국가 유공자인 구민은 오는 23일부터 12월까지 인플루엔자4가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다.
접종이 가능한 지정의료기관이나 보건소 정보는 예방접종 도우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접종 시에는 신분증(어린이는 주민등록등본이나 국민건강보험증, 임신부는 산모 수첩 등)을 지참해야 한다.
이번 절기부터는 접종자가 사전에 예진표를 작성할 수 있도록 전자 예진표가 도입된다.
자세한 사항은 서초구보건소 예방접종사업 콜센터 또는 지정의료기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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