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세계불꽃축제 행사 진행을 위한 철저한 관리 주문
서울특별시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단(대표의원 이성배)는 "10월 4일, 서울달 및 서울 세계불꽃축제 현장을 방문하고, 서울시 관련 부서로부터 현장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원내대표단은 이날 "여의도공원 내 서울달 현장을 둘러보고, 현재까지의 운영 현황 및 기구 운영의 안전성에 대해 질의응답을 실시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에 서울달은 지난 8월 23일 개장했으며, 헬륨가스를 이용해 130m 상공까지 수직비행하는 기구로 여의도공원 잔디마당에 위치해 있다.
또한 다른 물체와의 충돌, 낙하, 폭발 등에 시민들의 안전 관련 우려사항에 대해 질의했으며, 서울달의 안전한 운행을 위해 꼼꼼히 체크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서울시는 "새나 드론, 최근 문제가 되는 오물풍선 등과의 충돌 위험에 대해 집행부는 작은 규모의 충돌로는 서울달의 운영에 큰 영향이 없다"고 답하였고, "낙하의 위험에 대해 압력, 풍속 등 자체 체크장비가 내장되어 있으며, 매뉴얼상 수동으로 조정할 수 있는 안전장치가 갖추어져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스 기구의 특성상 폭발 위험에 대해 헬륨가스의 구조상 폭발 가능성이 낮으며, 고정장비 해체 위험 질의에 대해서는 파일럿이 동승함에 따라 해체될 경우, 기구 분리를 통해 천천히 하강할 수 있게 완비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이성배 대표의원 및 원내대표단은 “시민을 위해 설치한 시설인 만큼 운영의 묘를 살려 시민 불편이 최소화되게 운영할 것”을 강조하며, 현장점검을 통해 서울달의 운영 활성화를 위한 몇 가지 방안을 주문했다.
특히 안전성 확보 및 효율적인 자료 관리를 위해 현재 수기로 작성 중인 안전점검대장을 시스템화 시켜 관리할 것, 서울달의 안전한 운행을 위해 기구에 동승하는 파일럿의 음주여부 등을 체크하는 방안을 마련할 것, 현재 안전교육공간 및 탑승 대기공간의 협소함뿐만 아니라 가설 컨테이너 구조여서 더위가 심한 측면에 대해 방문객들을 위해 시설 개선이 필요함을 요구했다.
이어 원내대표단은 서울 세계불꽃축제 개최 현장인 여의도 한강공원 현장을 방문하고, 행사 준비 및 비상상황 대비 현황에 대해 보고받았다.
5일 오후 여의도 한강공원에서는 서울세계불꽃축제(불꽃축제), 서울라이트 한강 빛섬 축제(빛섬축제) 등 다양한 행사가 동시다발로 진행되며 100만 명 이상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는 "불꽃축제 인파 관리를 위해 이전 대비 안전 인력을 확충, 응급환자 이송을 위한 패트롤카 등을 준비했으며, 올해 처음으로 경찰과 소방이 함께 비상 상황을 가정한 모의훈련을 진행하는 등 만일의 사태를 대비하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했다"고 밝혔다.
이성배 대표의원는 “시민들을 위한 행사 개최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이라고 강조하며, “몇 년 전 안타까운 사고가 반복되지 않기 위해서는 인파사고에 대비 철저한 안전관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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