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으뜸 기자】 오는 10월3일(목)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에서 융합극 작품 ‘여정’(작,안무 연출 황미숙)이 무대에 오른다고 알렸다.
‘여정’은 다양한 예술과 더불어 ‘암’ 환자들의 경험과 세대가 겪는 인생의 심리적이고 신체적인 변화에 대한 한계를 극복하는 과정을 공감 할 수 있도록 연출한 융합극이다.
실제 암을 경험하고 치료과정을 겪으면서 시시각각 변하는 정서들을 일기장에 담은 암환자의 글을 접하며 크게 공감되었던 내용을 토대로 하여 오감을 사용한 공연예술작품으로 풀어내며, 맘속에 담아 두었던 이야기를 대사로, 치료의 과정 가운데 느꼈던 상황에 따른 정서는 음악으로 그 흐름을 이어가며, 시간의 흐름 속에 고통을 맡기며 상상하고 희망을 품었던 이야기들은 영상의 이미지와 움직임으로 표현하여 시각적인 효과를 극대화하며, 다양한 예술과 더불어 그들의 경험과 극복의 과정을 공감 할 수 있는 무대를 연출 한다.고 했다.
「STORY - 생체조직 안에서 세포가 무제한 오류로 증식되어 종양을 일으키는 '암'
호르몬 변화와 면역의 이상으로 현대 여성들에게 많은 어려움을 주는 '갱년기'
그리고 행복한 기억들을 지우는 잔인한 저주라 일컫는 '치매'
이로 인해 겪게 되는 과정을 통해 인간이 극한으로 느끼게 되는 한계를 극복하며 깨닫는 인생의 여정을 연극, 무용, 영상, 라이브 연주로 이어가는 융합극이다.」
황미숙 감독은 연출의 변으로 어느 누구도 죽음을 면할 수는 없습니다. 언제 어떻게 맞이하게 될 그 시간까지 우리에겐 인생이라는 여정의 시간이 주어지게 됩니다. 기다려 주지 않고 멈추지 않고 지속적으로 흐르는 시간이 있어 다행이기도 하지만 아쉬움이 남을 때도 그리움이 몰려올 때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 시간동안 우리는 수 많은 정서를 느끼고 경험하게 됩니다. 병 때문에, 사람 때문에, 환경 때문에 수시로 천국과 지옥을 오가죠. 바로 그때 우리의 몸속도 참 다양한 반응이 일어난다고 합니다. 몇 십조의 세포를 갖고 있는 섬세한 우리의 몸도 언젠가는 그 모든 숙제를 마치고 다시 흙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인생이라는 여정은 반응의 연속입니다. 그리고 그 반응들이 그닥 늘 기쁨의 정서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여러분은 지금 주어진 인생의 시간을 어떠한 정서로 보내고 계신가요? 여러분에 심신의 건강이 안녕하기를 기도하며, 작품 '여정' 을 통해 잠시라도 공감하며 위로 받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했다.
후원하기
- 정기후원
- 일반 후원
- ARS 후원하기 1877-0583
- 무통장입금: 국민은행 917701-01-120396 (주)메이벅스
- 후원금은 CNN, 뉴욕타임즈, AP통신보다 공정하고
영향력있는 미디어가 되는데 소중히 쓰겠습니다.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