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시는 '경기경제자유구역 안산 사동 ASV(안산사이언스밸리)지구 추가지정' 준비를 마치고 내달 산업통상자원부에 신청하겠다고 24일 밝혔다.
오현갑 시 도시계획과장은 이날 언론브리핑에서 "민선 8기 역점사업 가운데 하나인 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을 위한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후보지인 사동 ASV지구 개발 구상과 사업추진계획 등을 설명했다.
시는 상록구 사동 산 188번지 일원 1.66㎢(약 50만평)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추가 지정받기 위해 애쓰고 있다.
현재 경기경제자유구역은 평택 포승지구·현덕지구와 시흥 배곧지구 등 3곳이 지정돼 있다.
안산 ASV는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와 경기테크노파크를 중심으로 200여개의 중소·벤처기업과 4천600여명의 연구원이 근무하고 있는 전국 유일의 산·학·연 클러스터 구역이다.
이곳은 지난해 9월 카카오데이터센터 준공을 시작으로 미국 반도체 소재기업 인테그리스의 코리아 테크놀로지센터 유치 및 착공, 디지털전환허브 개관, 로봇직업교육센터 공모 선정 등을 통해 첨단 미래산업 선도지역으로 변모하고 있다.
앞서 시는 2022년 경기경제자유구역 후보지로 선정된 후 경기경제자유구역청과 지구개발계획을 준비하는 한편 ▲ 기업투자 유치 ▲ 주민설명회 개최 ▲ 산-학-연 기관과의 협력 등 추가지정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최근 경기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에 대한 주민 의견 청취를 마친 시는 내달 중 산자부에 추가지정을 신청할 예정이다.
이민근 시장은 "사동 ASV지구 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을 통해 제조업 위주인 안산경제의 체질을 바꾸고, IT·로봇·스마트제조·신재생에너지 등 지속 가능한 혁신성장 동력을 발굴해 첨단로봇·제조 특화도시로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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