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철의 美 증시 주간전망] FOMC 빅컷 이후 강세 흐름 이어지나?
[이영철의 美 증시 주간전망] FOMC 빅컷 이후 강세 흐름 이어지나?
  • 이영철 기자
    이영철 기자
  • 승인 2024.09.22 15:24
  • 댓글 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빅컷 후 연준 인사들의 발언에 주목

지난 주 미국 증시는 주 초반 연준(Fed)의 FOMC 금리인하 발표를 앞두고 혼조세를 보였으나, 주 후반 들어 '빅컷(0.5%p 금리인하)'에 반응하며 상승세로 마감했다. FOMC에서 0.5%p 금리인하가 발표된 직후 S&P500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상승 흐름을 보이기도 했으나, 예상보다 큰 폭의 금리인하로 경기침체와 고용 둔화 우려가 커지면서 하락 마감했다. 그러나 하루 뒤인 19일(목)에는 연준의 '빅컷'을 환영하듯 증시는 급등하며 강한 회복세를 보였다.

주간 단위로 다우지수는 +1.62%, 나스닥은 +1.49%, S&P500은 +1.36% 상승하며, 전반적인 상승세로 한 주를 마무리했다.

▲ 9월 FOMC SEP (출처: FOMC)
▲ 9월 FOMC SEP (출처: FOMC)

이번 주 미국 증시는 연준의 금리 인하에 대한 후속 발언들과 경제 지표들이 시장의 방향성을 가를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FOMC 이후 연준 관계자들의 발언이 이어지는데, 금리인하의 배경을 명확히 설명하고 경기침체 우려를 불식시킨다면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이 크다.

또한, 이번 주에는 S&P 글로벌 제조업 및 서비스업 PMI, CB 소비자신뢰지수, 2분기 GDP 확정치, PCE(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등 여러 경제 지표들이 발표될 예정인데, 투자자들은 이러한 지표들을 통해 미국 경제 상황을 면밀히 살펴보고 향후 경제 흐름을 예측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 주요 일정으로는 23일(월) S&P 글로벌 제조업·서비스업 PMI가 발표되며, 같은 날 오스틴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가 각각 연설을 통해 경제 및 통화정책에 대한 견해를 밝힐 예정이다.

24일(화)에는 CB 소비자신뢰지수가 발표되며, 연준의 미셸 보먼 이사도 연설을 통해 금리 인하 배경과 향후 정책 방향을 언급할 가능성이 크다.

25일(수)에는 아드리아나 쿠글러 연준 이사의 연설이 예정되어 있으며, 마이크론의 실적 발표도 주목할 만하다.

26일(목)에는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와 함께 2분기 GDP 확정치가 발표될 예정이며,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연설도 이날 예정되어 있어 시장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코스트코의 실적 발표 또한 주목된다.

마지막으로 27일(금)에는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지표인 PCE(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와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가 발표된다. 이와 더불어 미셸 보먼 연준 이사가 토론에 참석해 경제 관련 추가 발언을 할 예정이다.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5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김한필 2024-09-26 17:20:26 (106.101.***.***)
미국증시에 관심을 가지게된 계기가 되네요.
이은우 2024-09-24 15:10:59 (27.35.***.***)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미국의 훈풍이 국내증시에 불어서 약세장을 벗어 나기를 바래봅니다.
시골선생 2024-09-24 09:45:47 (211.235.***.***)
이번주도 큰 흐름 잘 짚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남영묵 2024-09-24 09:42:33 (106.101.***.***)
매주 좋은 기사 잘 보고 있습니다.
미국의 금리인하 후 달러의 약세와 국내주가 상승을 기대했었는데 아직도 달러는 견조하게 유지되는 것 같습니다.
박주영 2024-09-24 09:40:50 (175.113.***.***)
늘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제호 : 파이낸스투데이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사임당로 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0570 법인명 : (주)메이벅스 사업자등록번호 : 214-88-86677
  • 등록일 : 2008-05-01
  • 발행일 : 2008-05-01
  • 발행(편집)인 : 인세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인수
  • 본사긴급 연락처 : 02-583-8333 / 010-3797-3464
  • 법률고문: 유병두 변호사 (前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서울중앙지검 ,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
  • 파이낸스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스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1@fntoday.co.kr
ND소프트 인신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