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핀현준', 춤추는 곰돌 '김별', 제국의 아이들 '태헌' 온라인 상봉
'팝핀현준', 춤추는 곰돌 '김별', 제국의 아이들 '태헌' 온라인 상봉
  • 윤준상 기자
    윤준상 기자
  • 승인 2024.09.15 15: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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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만난 인연
팝핀현준, 제국의 아이들 '태헌', 춤추는 곰돌 '김별'
팝핀현준, 제국의 아이들 '태헌', 춤추는 곰돌 '김별'

 

한번 맺어진 인연은 쉽게 끊어질 수 없는 동아줄과도 같다. 

배고프고 미래도 불투명했던 아이돌 연습생 시절 제국의 아이들 태헌은 팝핀현준을 통해서 가수의 꿈을 키울 수 있었고, 성공적인 데뷔 후의 행복한 삶이 지나고 고난이라는 터널에서 다시 한번 성공을 향해 내딛음을 시작했을 때, 옛 스승을 통해 마음의 위안을 얻었다. 

춤추는 곰돌 '김별' 대표도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시기 팝핀현준을 만나 춤에 대해 눈을 뜨게 되었고 댄스를 활용한 창작 콘덴츠를 론칭할 수 있는 발판이 되었다고 말한다. 

같은 스승을 둔 춤추는 곰돌 '김별' 대표는 태헌에게 '랜덤댄스 챌린지' 출연을 요청했고, 흔쾌히 좋은 무대를 대중들에게 선사한 전직 아이돌 가수 태헌은 약 5년 만에 받아보는 팬들의 환호에 눈물을 지을 수밖에 없었다. 

그런 두 제자를 오랜만에 만난 스승 팝핀현준 또한 자신의 SNS에 제자들의 근황과 활동 재개의 기쁨을 표하며 지난날을 추억하는 글을 남겨놓았다. 

 

팝핀현준 인스타그램 캡쳐
팝핀현준 인스타그램 캡쳐

 

춤추는 곰돌 '김별' 대표와 '태헌'은 이 기회를 통해 새로운 출발과, 새로운 콘텐츠에 대한 의기투합을 발표했다. 

네이버 TV를 통해 거세게 불붙을 조짐을 보이는 X세대 감성을 전해줄 콘텐츠를 기획하자는 제의를 했고 그때 그 느낌을 춤으로 생생하게 전달하자는 마음이 모이게 되었다.

90년대가 선물한 한국 대중음악의 출발과도 같은 효시를 생생하게 드러내 보이겠다는 각오이다. 

X세대라고 칭하였던 청장년층은 현재 대한민국의 중추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작금에 가장 큰 경제력을 행사할 수 있는 세력으로 대한민국의 소비를 주도하고 있는 이들에게 다시 한번 청소년기 향수를 맛볼 기회를 주겠다는 다짐이다. 

HOT, 젝스키스가 나오기 이전 '서태지와 아이들' 천하였던 적이 있다. 90년대 초, 중,고를 다녔던 대한민국의 국민이라면 청소년기 문화 대통령의 영향을 한 번쯤은 받았을 것이다. 당시 화제를 불러 일으켰던 춤과 음악으로 10대들의 영웅으로 떠올랐던 '서태지와 아이들'은 세월이 지나 자신의 영역에서 최고의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이제는 그들을 소환할 때도 되었다. 

종영한 '무한도전'이라는 방송 프로그램은 젝스키스를 2000년대로 끌어와 그 시절 감수성을 형성해 주었던 추억을 다시 한번 아름답게 조각할 기회를 주었다. 

이제는 '서태지와 아이들'을 불러보고 싶다. 

춤추는 곰돌 '김별' 영원한 제국의 아이 '태헌'이 그 선봉에 서서 그들을 불러내는 첨병 역활을 해주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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