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분양 시장에서 '학세권은 가장 핫한 키워드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학세권'이나 '초품아'를 찾는 30~40대 학부모들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역세권'만큼이나 중요한 입지 요소로 꼽히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학세권 단지가 인기를 끄는 이유로는 학령기 자녀를 둔 3040세대의 부동산 시장 영향력 확대가 우선 꼽힌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매입자연령대별 아파트매매 거래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서 거래된 아파트는 총 41만 1,182건으로, 이 중 절반 이상인 52.4%에 달하는 21만 8,801건이 3040세대로 확인됐다.
특히 어린 자녀의 통학길 안전 문제와 직결되는 만큼 초등학교와의 거리에 따라 프리미엄이 형성되기도 한다. 일례로, 경기 성남 분당신도시에 위치한 아름마을의 경우 매송초등학교와의 거리에 따라 억대에 육박하는 집값 차이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정주여건이 우수하다는 점 역시 학세권 단지를 선호하는 이유 중 하나로 거론된다. 학교보건법 시행령에 따라, 학교 주변에는 유해시설이나 기피시설 등이 들어설 수 없다. 상대적으로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이 구현되는 만큼 '학세권' 단지를 선호하는 수요자들이 많다는 분석이다.
학령인구 거주 비율이 높은 만큼 학원가 형성이나 면학 분위기 조성 등 교육환경도 잘 조성되는 경우도 많다. 실제 최근 상승세를 주도한 지역들을 살펴보면 교육환경이 우수한 지역들을 중심으로 가격이 많이 올랐다. 올해 상반기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파트의 3.3㎡당 평균 매매가격이 2.44% 오른 것을 비롯해 강남구 대치동 2.35%, 양천구 목동 1.67% 등 주요 학원가 및 학군지는 높은 가격 상승률을 보였다.
이 밖에 고양시 일산동구 식사동(4.03%),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1.5%), 인천 연수구 송도동(1.29%) 등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에서도 우수한 교육환경으로 손꼽히는 곳들을 중심으로 평균을 웃도는 가격 상승률을 기록했다.
부동산 전문가는 “교육열이 높은 우리나라에서 학부모층이 주택 시장의 대세로 자리매김한 만큼 학교와의 인접성은 단지의 가치를 좌우하는 결정적인 요소로 작용한다”며, “학부모들이 학세권 단지는 탄탄한 수요를 바탕으로 지역에서 시세를 이끌어가는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서울 강동구 둔촌동 일대에서 초, 중, 고 12년 도보 안심학군을 품은 신축 아파트 '올림픽파크 서한포레스트'가 지난 9월 6일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 분양에 나서 많은 학부모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올림픽파크 서한포레스트는 서울 강동구 둔촌동 일원에 위치해 있으며, 지하 7층~지상 20층, 전용 49~69㎡ 총 128가구 규모의 아파트로 조성된다. 이 중 109가구는 일반분양, 19가구는 임대로 공급된다. 수요자 선호도 높은 중·소형 타입 위주로 선보이며, 평면을 세분화해 선택지를 넓혔다.
이 단지는 교육, 교통, 자연환경 등의 인프라를 두루 갖춘 탁월한 입지여건을 갖추고 있다. 우선 한산초·중, 둔촌고를 포함한 총 8개 초·중·고가 반경 1km 내에 위치해 있어 도보 통학이 가능하고, 주변으로 학원가가 밀집돼 있어 자녀 교육에 대한 걱정이 없다.
또 서울 지하철 5호선 둔촌동역이 도보 약 4분거리에 있는 초역세권 입지와 함께 양재대로, 천호대로 등 도로 교통망도 잘 갖추고 있어 강남 등 서울 주요 지역을 약 30분대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올림픽파크 서한포레스트가 들어서는 강동구는 비규제지역으로 실거주 의무, 재당첨 제한 등이 없어 청약 진입장벽이 낮은 것이 특징이다. 1순위 자격 조건은 청약통장 가입기간 12개월 이상, 지역별·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한 만 19세 이상 서울 및 수도권 거주자라면 세대주·세대원, 유주택자 모두 1순위 청약이 가능하며, 전매제한 기간은 1년이다.
분양일정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10일 1순위, 11일 2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20일 당첨자 발표에 이어 10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정당계약이 진행된다.
한편, '올림픽파크 서한포레스트' 현장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대표 전화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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