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4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4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 어워즈(WSCE Awards)에서 국내 도시 분야의 우수 도시로 선정됐다.
국토교통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는 전 세계 70여 개국, 200여 개 도시의 정부, 기업, 전문가가 참여하는 아태지역 최대 스마트시티 행사다. 전 세계 스마트시티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스마트시티 관련 혁신 기술과 최신 제품을 선보이는 기술 교류의 장이다.
강남구는 지난해 11월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스마트도시 전시회 ‘2023 스마트 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Smart City Expo World Congress, SCEWC)’에서 대한민국 도시 중 유일하게 안전·회복 분야 최우수 도시로 선정된 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그 저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사람 중심의 지속 가능한 스마트도시 강남’을 주제로 ▲장애인, 노약자 등 모든 사람의 디지털 권리를 보장하는 도시 ▲기후 위기와 재난에 대응하는 스마트 시스템 구축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안전, 1인 가구 고독사, 여성 귀갓길 안전 등 공공안전 시스템 강화 ▲주도적인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우수한 기술을 가진 기업과의 협업하는 ESG 행정서비스 등 스마트시티 구축을 위한 추진 사업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구는 이번 엑스포에서 실증사업에 참여하는 4개 기업과 함께 홍보관을 운영했다. ▲마이베네핏은 국내 최초 동작 인식 기술을 융합한 스마트 헬스케어 플랫폼 ‘버츄얼메이트’ ▲베스텔라랩은 GPS 불가 지역인 지하 주차장에서 실내 위치를 측위하는 기술을 통해 빈 주차면을 안내하는 세계 최초 자율주행 주차 내비게이션 ▲에이트 스튜디오는 AI 간편 보행분석 솔루션 ‘메디스텝’ ▲파킹고는 AI로 CCTV 영상을 분석해 노상 주차장 공간, 입·출입 등 데이터를 분석하는 주차장 관리 시스템을 소개했다. 앞으로도 구는 실증사업에 참여하는 기업들이 국내외 시장을 개척하고 투자유치를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세계적인 기술 혁신의 중심 도시로서 스마트시티 솔루션을 실증할 수 있는 디지털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며 “앞으로 우수한 스마트시티 기술을 전 세계에 알리고, 국내외 기업 및 전문가들과 협력해 강남구의 신성장 동력을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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