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희화 칼럼] 여름철 일사병 열사병 대처 이렇게!
[음희화 칼럼] 여름철 일사병 열사병 대처 이렇게!
  • 음희화 기자
    음희화 기자
  • 승인 2024.07.25 12: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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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과 안전 주의 및 교육도 중요해

열사병 충분한 수분 섭취와 신속한 대처가 생명 구해

여름은 휴가와 바캉스를 즐길 수 있는 계절이지만, 동시에 높은 온도와 습도로 인해 열사병의 위험이 증가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무더운 날씨로 인해 일사병과 열사병의 위험이 커지기 때문에 이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많은 사람이 이 두 가지를 혼동하는 경우가 많지만, 몇 가지 외관상의 특징을 통해 쉽게 구분할 수 있다.

일사병은 주로 태양에 과도하게 노출되었을 때 발생한다. 일사병의 가장 대표적인 외관상 특징은 피부가 창백하고 땀이 많이 난다는 점이다. 환자는 어지러움을 느끼고, 구토를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의식은 명확하며, 피로를 느끼는 정도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시원한 곳으로 이동시키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게 하면 증상이 호전될 수 있다.

열사병은 더 심각한 상태로, 체온이 급격히 상승하면서 발생한다. 열사병의 대표적인 외관상 특징은 피부가 뜨겁고 건조하며 땀이 나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환자는 혼미 상태에 빠지거나 의식을 잃을 수 있으며, 심한 경우 발작이나 혼수상태에 이를 수 있다. 열사병이 의심되면 즉각적인 응급처치가 필요하며, 빠르게 병원으로 이송해야 한다.

열사병 예방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충분한 수분 섭취이다. 더운 날씨에서는 땀을 많이 흘리게 되므로 체내 수분이 빠르게 소모된다. 물을 자주 마시고, 알코올이나 카페인이 들어간 음료는 피하는 것이 좋다. 이러한 음료는 오히려 탈수를 촉진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수분 섭취는 몸의 온도를 조절하고, 열사병을 예방하는 데 필수적이다.

두 번째로, 옷차림에 신경 써야 한다. 통기성이 좋은 밝은 색상의 옷을 입는 것이 좋다. 어두운 색상의 옷은 햇볕을 더 많이 흡수하여 체온을 상승시킬 수 있다. 또한, 모자와 선글라스를 착용하여 직사광선을 차단하는 것이 필요하다. 적절한 옷차림은 체온을 조절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

또한, 햇볕이 가장 강한 시간대인 오후 12시에서 4시 사이에는 외부 활동을 피하는 것이 좋다. 이 시간대에는 실내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그늘에서 쉬는 것이 바람직하다. 외부 활동을 해야 할 경우에는 자주 휴식을 취하며 몸을 식혀야 한다. 체온이 과도하게 상승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열사병 예방을 위해서는 과일과 채소를 많이 섭취하여 체내 수분과 전해질을 보충하는 것이 좋다. 특히, 수박, 오이, 토마토 등 수분이 풍부한 음식을 먹는 것이 도움이 된다. 이러한 식품들은 몸의 수분을 유지하고, 열사병을 예방하는 데 기여한다.

휴가 중 열사병 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한 응급처치가 필요하다. 열사병의 초기 증상으로는 두통, 어지러움, 메스꺼움, 구토, 혼란 등이 있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시원한 장소로 이동하여 체온을 낮춰야 한다. 옷을 느슨하게 풀어주고, 찬물이나 얼음 팩을 이용해 목, 겨드랑이, 사타구니 등 큰 혈관이 있는 부위에 적용하는 것이 좋다. 체온을 빠르게 낮추는 것이 중요하다.

응급처치 후에도 상태가 개선되지 않으면 즉시 119에 연락하여 전문적인 의료 도움을 받아야 한다. 열사병은 신속한 대처가 생명을 구하는 데 필수적이다. 의식이 있는 경우에는 물이나 전해질 음료를 제공하여 체내 수분을 보충해야 한다. 그러나 의식이 없는 경우에는 음료를 제공하지 말아야 한다.

산업현장에서 열사병 예방도 매우 중요하다. 고온 환경에서 작업하는 근로자들은 주기적인 휴식을 취하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해야 한다. 작업 환경의 온도를 낮추기 위해 환기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차양막을 설치하여 직사광선을 차단하는 등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 보호 장비는 통기성이 좋은 소재로 된 경량 보호 장비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이는 작업자의 체온 상승을 억제하고, 땀 배출을 용이하게 한다.

또한, 열사병 예방을 위한 교육과 훈련도 중요하다. 근로자들이 열사병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예방 수칙을 준수하도록 교육해야 한다. 응급처치 방법을 익히고, 열사병 증상이 나타날 때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훈련해야 한다. 이러한 교육과 훈련은 산업현장에서의 안전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

결론적으로, 여름철 열사병 예방과 응급처치는 휴가와 산업현장에서 모두 중요한 사항이다. 충분한 수분 섭취, 적절한 옷차림, 주기적인 휴식, 그리고 신속한 응급처치가 열사병 예방과 대응의 핵심이다. 열사병 예방과 응급처치는 단순한 건강 관리가 아니라, 생명을 지키는 중요한 행동이다. 모든 사람들이 여름철 열사병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철저한 대비를 통해 안전하고 즐거운 여름을 보내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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