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경유차 환경개선부담금 체납 848명 '급여 압류'
고양시, 경유차 환경개선부담금 체납 848명 '급여 압류'
  • 김현주 기자
    김현주 기자
  • 승인 2024.07.04 09: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납부 독촉에도 거부하자 당사자 직장으로 압류 예고문 발송
미세먼지 덮친 서울(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인 12일 오전 서울 중구 남산에서 바라본 도심이 뿌옇다. 2024.5.12 ksm7976@yna.co.kr
미세먼지 덮친 서울(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인 12일 오전 서울 중구 남산에서 바라본 도심이 뿌옇다. 2024.5.12 ksm7976@yna.co.kr

경기 고양시는 오염 물질 배출에 따른 환경개선부담금을 장기간 내지 않은 경유 차량 소유주들의 급여를 압류한다고 4일 밝혔다.

환경개선부담금은 미세먼지와 질소산화물 같은 유해 물질을 휘발유 차량보다 많이 배출하는 경유 차량에 부과돼 대기·수질 개선 등에 사용된다.

액수는 배기량·차령·지역 계수 등에 따라 최저 1만3천 원부터 차등 부과되며 기한을 넘기면 가산금을 내야 한다.

시는 그동안 안내문 발송 등을 통해 납부를 독려했으나 체납을 끝내 해결하지 않은 848명의 직장으로 급여 압류예고 통지서를 최근 발송했다.

고양시 청사[고양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고양시 청사[고양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예고 통지 이후에도 체납금을 내지 않으면 당사자 급여에서 일정 액수를 떼어내 부담금으로 충당하되 생계가 어려운 가정에는 분할 납부 방식 등을 배려한다.

전종학 기후에너지과장은 "전체 체납액은 8억8천388만 원에 달한다"며 "강력한 체납 처분을 통해 납부 회피나 태만 관행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연합뉴스 보도자료)

후원하기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파이낸스투데이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사임당로 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0570 법인명 : (주)메이벅스 사업자등록번호 : 214-88-86677
  • 등록일 : 2008-05-01
  • 발행일 : 2008-05-01
  • 발행(편집)인 : 인세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인수
  • 본사긴급 연락처 : 02-583-8333 / 010-3797-3464
  • 법률고문: 유병두 변호사 (前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서울중앙지검 ,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
  • 파이낸스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스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1@fntoday.co.kr
ND소프트 인신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