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7·23 전당대회 후보자 등록이 마감됐다.
당 대표 후보에 나경원 의원,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윤상현 의원,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상 가나다순) 등 총 4명이 이름을 올렸다.
4명을 뽑는 최고위원에는 총 10명이 후보 신청을 마쳤다.
현역 의원 중에는 장동혁·박정훈·김민전·인요한 의원이 출마했다.
원외에서는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 대표, 김재원 전 최고위원, 김형대 강남구의회 의장, 박용찬 전 MBC 뉴스데스크 앵커, 이상규 전 국민의힘 총선백서 특별위원회 위원, 함운경 마포을 당협위원장이 등록했다.
최고위원 선거의 경우 4인 중 1명은 여성 몫으로 배정한다. 당헌·당규에 따르면 4위 득표자 이내에 여성 당선인이 없을 경우에도 4위 득표자 대신 여성 후보자 중 최다득표자를 최고위원으로 한다. 유일한 여성 최고위원 후보인 김민전 의원은 사실상 당선을 확정했다.
만 45세 미만 청년 몫인 청년최고위원 한 자리에도 11명의 후보자가 몰렸다.
현역 의원은 진종오 의원이 유일하다.
원외에선 김소연 전 윤석열 대선후보 선거대책본부 조직1본부 부본부장, 김은희 전 의원, 김정식 전 국민의힘 청년대변인, 박상현 전 국민의힘 정책조정위원회 청년부위원장, 박준형 전 리빌드코리아 대표, 박진호 경기 김포갑 당협위원장, 박홍준 전 국민의힘 중앙청년위원회 위원장 직무대행, 손주하 서울 중구의회 의원, 안동현 전 국민의힘 청년정책네트워크특위 위원, 홍용민 한국금형기술사회 대외협력이사가 도전장을 냈다.
전대 선관위는 오는 27일 자격심사를 통해 최종 후보자를 확정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각각 10명, 11명에 달하는 최고위원·청년최고위원 후보자들에 대한 예비경선(컷오프) 적용 여부 및 기준 인원 등에 대해 논의할 방침이다.
본경선 진출자들은 다음달 23일 치러지는 전당대회까지 전국 권역별 합동연설회 등을 거치며 본격 레이스에 돌입한다.
국민의힘은 다음달 7일 광주·전북·전남·전주 지역 당원들을 대상으로 첫 합동연설회를 연다.
이어 10일 부산·울산·경남, 12일 대구·경북, 15일 대전·세종·충북·충남, 17일 서울·인천·경기·강원 순으로 합동연설회가 차례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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