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꽃과 산으로 표현된 현대인의 모습, 도시 속 고독을 화폭에 풀어내다
현대인의 일상과 도시 속 고독의 관점을 예술가의 시선으로 풀어내는 한호중 작가의 ‘제25회 개인전’이 오는 6월 2일까지 경기도 의정부시에 위치한 경기천년길갤러리에서 기획초대전으로 열린다.
이번 전시는 현대 사회의 획일화된 일상과 그 속에서 느껴지는 고독감, 자기 진실성에 대한 치유적 접근을 시도하는 ‘나는 누구인가?’, '우리의 삶의 목적지는 어디인가?’라는 근원적인 질문을 던지며, 현대인의 고독한 삶에 대한 환영적 해답을 '꽃’이라는 자연의 상징을 통해 제시한다. 작품들은 ‘행복한 삶’과 ‘짧은 인생’ 그리고 ‘좋은 삶’에 대한 위안을 주며, 관찰자로 하여금 깊은 사색에 잠기게 한다.
오일 재료 특유의 부드러움과 깊이감, 섬세하고 풍부한 양감 표현으로 화려한 꽃을 그려낸 작품들은 깨끗한 심미안을 제공하며, 그림 속 연결된 산의 형태와 채색은 따뜻한 동양화적 화면과 현대적 회화적 서사를 동시에 감상할 수 있게 한다.
특히 작품 속 화려한 꽃의 아름다움은 현대인의 보편적인 심리 해소와 자아의 편협함 탈피, 정체성 확인을 권유하며, 도시인의 재구성을 통해 힐링(healing)을 선사한다.
작가 한호중은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20회 이상의 개인전과 다수의 단체전을 통해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대한민국 미술대전 특선, 한성백제 미술대전 최우수상, 제4회 코파(KOFA) 글로벌 미술대전 대상, FRANCE-JAPAN-KOREA-PHILPPINES-FineArt Festival Painting Competition And Exhibition 2011 대상 등의 수상 경력을 가지고 있다.
국립현대미술관, 동경한국문화원, 안산문화예술의전당, 서울미술관, 필리핀한국대사관 등에 작품이 소장되어 있으며, 현재는 한국미술협회 이사로 활동하고 경민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다.
이번 전시는 모든 관람객에게 열려 있으며, 현대인의 고독과 치유라는 주제를 심도 있게 다루며, 관람객들에게 감동과 위안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작가의 독창적인 예술 세계를 경험하고, 현대 사회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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