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장동혁 의원. 사진= 연합뉴스
[신성대 기자]지난 6일 '이재명의 민주당 실망'한 민주당원 100명 등 청년 300여명이 조정훈 국민의힘 의원과 국민의힘에 대거입당했던 청년 중 국민의힘이 경기 고양갑 출마를 준비했던 모 예비후보를 공천 심사에서 원천 배제했다.
15일 뉴스1에 따르면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진행된 브리핑에서 "청년 영입 인재로 오인되고 있는 공천 신청자 1인을 공천에서 원천 배제하는 부적격 의결을 했다"며 "해당 신청자는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행위로 다수 보도된 바 있고 허위 경력을 기재한 명함을 배포하는 등 공직 후보자로서의 품격을 훼손했다"고 밝혔다.
장동혁 사무총장은 "후보자는 공식으로 영입한 인재가 아닌데도 영입 인재인 것처럼 보도되고 있다"며 "최근 부적절한 의혹이 다수 제기돼 논의 후 부적격자로 의결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공천 심사에서 배제된 모 예비후보는 앞서 청년페이 코인 논란이 제기됐다. 모 예비후보가 맡은 한국청년위원회가 청년페이 코인을 발행했지만 상장 폐지로 피해자가 발생했다는 의혹이 발생했다.
이에 모 예비후보는 "저와 관련된 의혹은 전부 사실무근"이라며 "법적 조치를 취하고 추후 기자회견 등을 통해 억울한 입장을 밝힐 생각"이라고 주장했다.
국민의힘이 공천 신청 접수 후 심사에서 배제한 인원은 부적격 판정을 받은 모 예비후보를 포함해 29명이다. 앞서 국민의힘은 공천 신청을 받은 후 29명을 원천 배제 대상으로 결정했는데 이 중 1명을 보류하고 나머지는 받아들이지 않기로 한 바 있다.
한편 이와 관련하여 조정훈 의원이 입당시 사실을 인지 했는지에 대해 조 의원 측은 "조정훈 의원이 그 전에도 5.000 여명 입당시켰고, 얼마후 청년들 300명이 입당하겠다고 해서 비서진이 만난 후 조의원과 입당을 하게 된 것일 뿐이다"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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