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 미래, 지속 가능한 미래’ 주제로 글로벌 평화 연대 구축
부산글로벌도시재단은 지난 1일 웨스틴 조선 부산에서 '2023 세계평화포럼'을 개최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세계평화포럼은 '함께하는 미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통일, 외교, 문화 등 분야별 전문가들이 모여 글로벌 거버넌스의 중요성과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영상축사를 통해 "부산은 6·25 전쟁의 폐허에서 세계 제2의 환적항으로 발돋움하면서 '한강의 기적'을 이끈 도시이다"라며 "2030세계박람회를 통해 부산이 세계평화의 상징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 시장은 "부산은 지리적, 역사적, 문화적으로도 세계평화를 위한 최적의 장소이다"라며 "2030세계박람회를 통해 세계 각국이 공존과 평화를 위한 새로운 비전을 공유하고, 이를 통해 세계평화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황기식 부산글로벌도시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포럼을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글로벌 협력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부산이 세계평화의 중심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날 포럼에서는 공존, 평화, 공감, 미래 등 4개 세션으로 나뉘어 다양한 주제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특히, '2030세계박람회와 세계평화'를 주제로 한 세션에서는 부산이 세계평화를 위한 의제설정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부산이 2030세계박람회를 통해 세계 각국의 다양한 문화와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장을 마련하고, 이를 통해 세계평화 증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부산글로벌도시재단(BGCF)은 부산시 공공기관 효율화 추진을 위해 올해 7월 1일 자로 부산국제교류재단과 부산영어방송재단이 통합해 새롭게 출범한 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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