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 아파트 단지와 같은 전용면적을 갖춘 타입이라고 들었는데, 막상 확인해보니 훨씬 크거나 작아 전혀 다른 타입처럼 느껴지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이유는 가구배치나 내부 구조 등에 따른 것일 수도 있지만 직접적으로 실거주 면적에 관여하는 서비스 면적에서 비롯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서비스 면적은 전용면적, 공용면적 등에 해당하지 않고 발코니, 테라스 등이 해당하며 분양가에 포함되지 않는 공간이다. 그렇기 때문에 정확한 면적의 산출이 어렵지만 수요자들은 대게 해당 단지 분양 홈페이지 내 확장 전후 평면도 비교 등을 통해 서비스 면적을 어림잡아 볼 수 있다.
또한 수요자들은 서비스 면적의 규모에 따라 분양가 부담을 낮추고 실거주 공간을 늘릴 수 있다. 예를 들어 전용면적 59㎡타입의 공급면적(주거전용면적+주거공용면적)이 85㎡에 분양가가 5억이라고 가정했을 때 3.3㎡당 분양가는 약 1,944만원 수준에 해당한다. 이때 해당 단지의 서비스면적이 약 20㎡라고 한다면 3.3㎡당 분양가는 약 1,574만원 수준까지 낮추며 서비스 면적에 해당하는 실거주 공간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는 셈이다.
하지만 최근 건설 원자재값 급등 등의 영향으로 서비스 면적은 줄어드는 추세에 있어 넓은 서비스 면적을 갖춘 아파트들은 청약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대표적으로 3면 개방 설계(일부타입)를 적용한 '둔산자이아이파크'는 지난 8월 청약에서 1순위 평균 경쟁률 '68.67:1'(청약홈 기준)로 전 타입 1순위 마감을 기록한 바 있다.
최근 분양 예정 단지 중에서는 '인천 검단신도시 디에트르 더 에듀'가 3면 발코니 설계(일부타입)를 적용해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대방건설이 시공하는 해당 디에트르는 오는 12일(목) 인천광역시 서구 청라동 일대에 견본주택 오픈(예정)을 앞두고 지난 7일(토)~8일(일) 전용면적 59㎡A타입에 대한 선공개를 진행했다. 해당 타입은 3면 발코니 설계가 적용되어 있어 당시 '전용면적 74㎡에 준하는 실거주 공간을 누릴 수 있을 것 같다'는 등 호평을 받으며, 타 타입에 대한 기대감 또한 증폭시켰다.
단지는 오는 17일(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청약 일정이 진행되는데, 현재 검단신도시에는 서울 지하철 5호선 연장 관련 논의나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의 GTX-D Y자 노선 추진 관련 발언 등으로 관심이 뜨거운 만큼 많은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분양가(발코니확장비 제외)는 전용면적 59㎡기준 3억 8,000만원대부터 책정되었고, 전용면적 84㎡기준 4억 9,000만원대부터 책정되었다.
한편, 검단신도시에는 지난 6일(금) 청약을 마친 'e편한세상 검단 웰카운티'의 당첨자 발표가 오는 13일(금)에 진행되며, '검단신도시 롯데캐슬 넥스티엘'의 1순위 청약이 11일(수)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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