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까지 총 338억 7천만원 투입, 국비 161억 7천만 원 확보
경상남도는 농식품 산업이 미래성장 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열쇠가 될 「그린바이오 산업」육성 전략의 핵심사업인 ‘2023년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조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161억 7천만 원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공모선정으로 경남도는 민선8기 도정과제인 '농식품 신성장 산업 육성'을 위한 동력을 확보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4차산업 혁명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린바이오’는 농업생명자원에 생명공학기술 등을 적용해 농업 생산성 향상과 신소재 개발 등을 가능케 하는 분야로, 농업 및 전․후방에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신산업이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원하는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는 그린바이오 산업 연구․제작용 장비․시설을 확보해 창업보육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는 그린바이오산업 창업보육 전문시설로서 그린바이오 산업생태계 조성, 유망 벤처 발굴, 창업보육 등을 통해 궁극적으로는 그린바이오 분야 유니콘기업 육성을 목표로 한다
경남도는 23년부터 26년까지 4년간 진주시와 함께 총사업비 338억 7천만 원(국비 161.7억, 도비 20.79억, 시비 156.21억)을 투입해 진주시 문산읍 삼곡리에 소재하는 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 부지 내 11,750㎡ 규모로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를 조성하게 된다.
이어 경남도는 2026년 벤처 캠퍼스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도내 그린바이오 유망기업 30개사를 입주시켜 창업에서 성장까지 ‘One Stop 통합 지원 플랫폼’ 운영을 통해 유니콘 기업으로 5개사 이상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입주 후 6년차 자립화 단계인 2031년에는 그린바이오 산업분야 투자 유치 200억 원 이상, 고용 1,000명 이상, 매출 1,000억 원 이상을 확보할 것으로 경남도는 기대하고 있다.
경남도는 또한 ‘바이오 경제시대 도래’에 발맞춰 핵심 산업으로 급부상 중인 그린바이오 산업을 농정혁신 발전계획 과제로 선정해 진주시를 중심으로 한 서부지역에 2025년부터 2028년까지 1천 95억 원을 투입 그린바이오 특화단지를 조성해 미래농업의 신성장 산업으로 육성․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김병규 경제부지사는 “그린바이오 산업은 농업의 고부가가치 창출 및 미래 신성장 동력 산업이다”며 진주시와 협력해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조성 사업을 조속히 완료하여 경남의 그린바이오 기업 창업과 벤처기업, 유니콘기업 육성에 이르기까지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경남도는 글로벌 바이오 경제시대 도래에 따라 레드․그린․화이트 바이오 중 그린바이오 산업이 핵심사업으로 급부상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이번 공모사업 선정이 우리 지역의 특화분야인 천연물 소재를 활용한 그린바이오 산업의 새로운 도약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경남도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지난 2월부터 5개월간 진주시농업기술센터, 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 경상국립대 등 산학연관 협업을 통해 유치활동은 물론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조성사업 예비계획서 작성 및 현장발표 평가를 준비했고, 충청북도(증평군), 충청남도(예산군), 전라남도(화순군), 대전광역시와 치열한 경쟁을 통해 최종 사업대상자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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