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 김혜령 기자] 신안군(군수 박우량)이 지난 22일 압해읍 송공항 일원에서 열린 ‘1004섬 도다리 낚시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신안군에 따르면, 이번에 처음으로 열린 도다리 낚시대회는 전국각지에서 모여든 총 157명의 참가자들이 무작위 추첨을 통해 낚시어선 15척에 승선하여 4시간 동안 낚시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회 결과는 40.2㎝의 도다리를 잡은 경기도 고양시 참가자가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우승자(1명)에게는 상금 150만 원, 2위(1명)에는 100만 원, 3위(1명)에는 50만 원, 특별상(2명)은 각 10만 원의 상금과 이 외에 행운상과 이벤트 추첨을 통해 신안군의 특산품인 천일염, 땅콩, 김세트 등이 주어졌다.
박우량 군수는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전국에서 모인 수많은 낚시 동호인들을 보니 앞으로 낚시대회를 더 자주, 더 크게 개최해야겠다"며 "하반기 대회에는 왕중왕전을 열어 전국에 신안군 바다낚시의 손맛을 제대로 알리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 건의 사고 없이 대회를 마무리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안군에서는 오는 5월 퍼플섬에서 라벤더 꽃축제를 비롯해 다양한 수산물 축제(홍어, 강달어, 낙지, 병어, 간재미, 밴댕이, 민어 등)가 개최될 예정이다. 연일 많은 관광객들이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를 찾아 신안을 방문하고 있으며, 현재 신안군에는 36척의 낚시어선이 운영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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