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여성폭력 피해 예방과 피해자 보호 지원을 위해 지난 13일 관악경찰서, 한울가족상담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 ‘범죄로부터 안전한 도시 관악’ 만들기에 나섰다.
구는 지난 2019년부터 관악경찰서와 여성범죄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피해자 긴급 보호를 위한 단기숙소 지원, 주거 안심장비 지원, 여성안심귀갓길 환경개선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여성안전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해는 ‘관악구-관악경찰서-한울가족상담센터’ 3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해 가정·데이트폭력, 스토킹, 신종 디지털 성폭력 등 나날이 증가하고 다양해지는 여성폭력 범죄 피해자에 대한 심리상담 지원을 강화한다.
주 협약 내용은 ▲여성폭력 피해자 ‘보호·지원 및 상담 지원’ ▲여성폭력 피해자 ‘보호·지원을 위한 정보공유’ ▲여성폭력 예방을 위한 ‘인식개선 활동에 관한 사항’ 등으로 각 기관이 보유한 자원과 인프라를 적극 공유하여 원스톱 체계를 구축한다.
관악구는 여성안전 인프라 조성과 피해자 보호와 예방을 위한 예산 등 행정적 지원을 하고, 관악경찰서(경찰서장 맹훈재)는 여성폭력 피해자를 긴급 보호하며 상담센터에 연계한다. 한울가족상담센터(센터장 안현숙)는 피해자 및 그 가족에 대한 심리상담 지원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구는 이번 협약으로 각 기관 간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 여성폭력 피해자의 보호 및 지원에 대한 실질적이고 종합적인 지역사회 안전망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유관기관 간 유기적 협력체계를 강화해 여성폭력 피해자 보호·지원 체계를 더욱 견고히 하여 안전하고 행복한 관악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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