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남 기자]국민의힘 차기 원내대표 후보에 물망이 오르고 있는 김학용 의원은 "개인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앞날을 생각하지 않는 지도자는 ‘정치꾼’이고 국가의 미래, 국민의 이익을 위해 뛰는 지도자는 ‘선구자’"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논평에서 '누가 정치꾼이고 누가 선구자인가'라면서 최근 발표된 강제동원 배상 문제' 및 일본을 방문중인 윤석열 대통령의 한일 정상회담 결과 등 야당의 정치적 발언들에 대해 일침을 가한것으로 풀이된다.
김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정상회담으로 한일 양국은 더 나은 미래를 위한 협력의 시대를 열었다면서 일본은 반도체 핵심 소재의 수출 규제를 해제하기로 했고, 불안하던 지소미아 정상화에도 뜻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이어 "경제안보협의체도 가동하기로 했다. 문재인 정부의 ‘정치꾼 행각’으로 인해 1965년 국교 정상화 이후 최악이었던 지난 4년간의 양국 관계가 정상화 차원을 넘어 진일보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통렬한 반성과 사죄’를 명문화한 1998년 ‘김대중·오부치 선언’을 포함한 역대 내각의 입장을 계승한다는 기시다 일본 총리의 발언도 큰 의미가 있었다면서 한일 양국은 아팠던 과거를 기억하되 희망의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또 "그러나 윤미향 사태에서 보았든 과거의 아픔을 이용하고 갈등과 불신의 시대를 지속하려는 정치꾼들이 있다. 김대중 대통령의 뜻을 이어받는다는 민주당은 그들 스스로 김대중 대통령의 결단을 깍아내리고 있다는 것을 정녕 모른단 말입니까"라고 질책했다.
이와 함게 "죽창가나 다름없는 온갖 저주의 용어아래 모여든 민주당의 2중대들이 가고자 하는 세상은 역사의 퇴보일 뿐"이라고 꼬집었다.
김 의원은 계속해서 "냉혹한 힘의 논리가 지배하는 국제정치에서 한국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가치를 적극활용해 국익을 최대화하는 외교를 펼쳐야 한다. 외교의 진실을 무시한 채 당과 개인의 사악한 영달을 위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담보로 잡는 이들이야말로 ‘진짜 매국노’이다"라고 꾸짖었다.
아울러 "민주당과 민주당 2중대는 4대 강국 어느 나라와도 척지지 않고 사이좋게 지내야 한다는 고 김대중 대통령의 말씀을 되새기며 진짜 애국을 생각하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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