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만 목회자들은 제 사역 지지"
한국기독교총연합회로부터 이단 규정을 받은 전광훈 목사가 반박 성명을 발표했다.
전광훈 목사는 지난 8일 성명을 내고 “좌파의 사주로 회장 직무를 정지당했다”라고 밝혔다.
전 목사는 또 “제가 한기총 대표회장으로 재직하던 당시 반역자들이 좌파의 사주를 받아 저를 공금 횡령으로 고발해 직무를 정지시켰다며 자신이 한기총 회장직을 물러나게 된 과정에 배후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기총은 6일 임원회에서 전광훈 목사를 이단으로 규정하고 제명하는 내용의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 보고를 수용한 바 있다.
전 목사는 이에대해 "저는 당시 한기총의 대표회장직을 수행하며 모든 행사를 우리 교회(사랑제일교회)의 재정으로 처리했고, 이 모든 것을 경찰 조사에서 입증해 이 사건은 무혐의로 종결됐다”며 회장 직무 정지부터 부적절했다고 강조했다.
전 목사는 “그러자 그들은 저를 이단으로 규정하고 제명처리 하려 한다. 그러나 한국교회의 대표 교단인 예장 통합 비롯해 대다수 교단들이 저에 대해 이단 혐의가 없다고 발표했고, 한국교회를 이끄는 세계적 신학자들도 저의 사상과 사역을 오래 검토한 결과 이단성이 없다고 확인했다." 라면서 "한국교회 30만 목회자와 장로들과 원로들이 저의 사역에 적극 지지하고 참여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전 목사는 ”나라가 없으면 교회와 가정과 신앙이 있을 수 없다. 불순한 세력들이 한기총을 흔들지 못하도록 저와 함께 최선을 다해 달라“며 애국심을 바탕으로 종교생활을 하고 있는 자신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이대위는 전 목사가 과거 광화문 광장 집회에서 ”하나님 꼼짝마, 하나님 까부면 나한테 죽어“ 등의 발언을 한 것과 자신을 ”성령의 본체“로 표현한 것 등을 문제 삼아 이단으로 판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러한 판단은 전체적인 발언 내용과 설교 내용을 보지 않고, 지엽적이고 단편적인 단어와 문장을 들춰내서 메신저 자체를 판단했다는 지적을 받는다.
전통적으로 보수 우파 성향을 견지해 오던 기독교계 내부에도 최근 수년간 정치적으로 좌파 성향의 분위기가 감지된다는 지적과 함께 전광훈 목사에 대한 한기총의 판단은 향후 크게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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